• 흐림동두천 5.8℃
  • 맑음강릉 13.9℃
  • 박무서울 7.2℃
  • 맑음대전 11.2℃
  • 연무대구 11.2℃
  • 연무울산 13.1℃
  • 맑음광주 10.0℃
  • 연무부산 12.3℃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3.7℃
  • 흐림강화 6.7℃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10.9℃
  • 맑음강진군 12.1℃
  • 맑음경주시 13.4℃
  • 맑음거제 12.0℃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편집실에서] '기본'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어려서 태권도 선수를 꿈꾼 적이 있습니다. 3분 3회전 한 경기를 뛰기 위해선 수많은 연습과 단련을 해야 했고, 고된 연습이 이어질 땐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기술들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땐 주저앉았습니다. 그때마다 스승님은 ‘기본’을 강조했습니다.

“호흡부터, 스텝부터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라” 이 한마디에 큰 깨달음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들에게 탄탄한 기본기는 그야말로 기본이었지만 너무 성급한 마음에 낙담하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러고 보면 선수든, 사회든 기본은 참 중요한 것입니다.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을 때 벌어지는 참담한 결과를 우리는 많이 봐왔습니다.

이제 시흥시는 새로운 포부로 민선 7기를 맞았고 8대 의회도 개원했습니다. 바라고 부탁하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기본’부터 탄탄히 하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시민들은 새로운 지방정부에 많은 것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시민으로써 그리고 주인으로써 당연히 누렸어야 할 것들에 대한 회복과 차별 없는 공정함, 즉 ‘기본’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그동안 얼마나 불공정 했는지 또 얼마나 비합리적이었는지 더 묻지 않아도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공무원이 공무원의 기본을 지켜 투명하게 일하고, 의원이 사심 없이 의원의 기본을 다해 일하면 시민들의 삶은 저절로 좋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본을 망각한 채 권력자로, 정파의 힘으로 전횡을 행사하면 민심은 언제든 돌아설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일본의 심리학자 스가노 타이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본이 없으면 응용도 없고, 달인이란 것은 기본을 탄탄히 갖춘 사람에게 주어지는 칭호다”

집행부와 의회는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시민이 원하고 바라는 일들에 대한 기본부터 구체화하길 바랍니다. 그러면 달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시, ‘온동네 초등돌봄’ 전국 첫 민·관·학 협력 모델 가동 [시흥타임즈] 시흥시는 교육부가 기존의 늘봄학교를 ‘온동네 초등돌봄’ 국정과제로 발전시킴에 따라, 전국 최초 민ㆍ관ㆍ학 협력 돌봄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초등돌봄 체계 확산에 앞장선다. 지난 2월 3일 교육부가 발표한 ‘온동네 초등돌봄ㆍ교육 추진 방안’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학교ㆍ지역사회ㆍ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돌봄과 교육을 통합 지원하는 협력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등 3학년 이상 학생에게 연 50만 원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하고, 총 240억 원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15곳 이상 ‘온동네 돌봄ㆍ교육센터’를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미 지난 2023년부터 ‘온종일돌봄사업 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학교ㆍ지자체ㆍ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왔다. 특히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ㆍ협력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초 민ㆍ관ㆍ학 협력 기반 시흥형 돌봄모델로 선정된 검바위초 거점형 아이누리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교육부 정책 발표에 맞춰 기존 협의체를 중심으로 시흥교육지원청 간 정책 연계성을 강화하고, 돌봄 수요 분석과 서비스 조정을 체계화해 현장 실행력을 한층 높여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