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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잠시라도 위안 얻길" 한국화가 윤원진이 전하는 '행복'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시흥 소전미술관 개인전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던 4월, 시흥 은계지구에 위치한 윤원진 작가의 작업실 문을 열었다. 벽면을 가득 채운 화려한 꽃 그림들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중에서도 웃는 돼지 위에 형형색색 꽃이 어우러진 대표작 ‘행복한 순간’은 공간 전체에 밝은 기운을 퍼뜨리고 있었다. 돼지는 행운을, 꽃은 아름다움과 염원을 상징하며 그의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게 만든다. 윤 작가의 작업은 전통 한국화 기법을 근간으로 한다. 수묵을 중심으로 옅은 채색을 더하는 수묵담채화와 색을 여러 차례 덧입혀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하는 수묵진채화를 기본으로 삼고, 여기에 석채(石彩)와 분채(粉彩) 등 전통 안료를 겹겹이 쌓아 올려 화면에 입체감과 화려함을 더한다. 이러한 색감은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시간과 노동이 축적된 결과물이다. 그는 소래산과 물왕저수지, 갯골 등 시흥 일대를 직접 찾아 꽃을 관찰하고 현장에서 스케치를 시작한 뒤 작업실로 돌아와 수차례 채색과 세밀한 보완을 반복하며 하나의 화면을 완성해낸다. 충남 서천 태생의 조용하고 내성적인 소년이었던 윤 작가는 처음부터 화가의 길을 꿈꾸진 않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운동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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