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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에서] 주거취약 37.6%, 시흥 정치가 외면한 민낯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은 오랫동안 ‘지도 위’에서만 성장했다. 택지가 조성되고 건물이 올라가며 도시의 외형은 화려해졌지만, 그 안을 채운 서민들의 신음은 되레 깊어졌다. ▶(관련기사: [르포] 시흥시 10가구 중 4가구는 ‘주거취약’ 상태… 식비·냉난방까지 줄이는 일상) 정치인들이 청사진을 그리며 ‘수천 억’ 단위 숫자를 논할 때, 누군가는 ‘천 원’ 단위 식비를 깎아 월세를 메워야 했다. 시흥시 주거실태조사가 내놓은 37.6%라는 숫자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시흥 가구 10곳 중 4곳이 생존을 담보로 집세를 감당하고 있다는 절규다. 냉난방을 포기하고, 추위와 더위를 피해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등 떠미는 일상이 반복되는 동안, 정치는 과연 어디를 보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이제 불편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왜 곰팡이 핀 벽지와 눅눅한 반지하의 공포는 단 한 번도 선거의 중심 의제가 되지 못했는가. 왜 정치는 시민의 ‘방 안’이 아닌 도시의 ‘바깥 풍경’에만 집착해왔는가. 개발이 곧 행복이라는 오만한 믿음이 시민의 일상을 갉아먹는 동안, 정치는 조감도 위에 선을 긋는 데만 몰두했다. 시 정부 역시 약한 고리에 놓인 서민 예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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