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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기후위기 속 환경의 소중함을 노래하다… ‘제4회 시흥시 해로토로 국제환경 창작동요제’ 성료


[시흥타임즈]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환경의 가치를 동요로 부르는 ‘제4회 시흥시 해로토로 국제환경 창작동요제’가 지난 5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는 시·도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환경동요제 선언문’을 낭독하며 막을 열었고, 시민 40명으로 구성된 시민심사단이 인기상을 직접 선정하는 등 어느 때보다 높은 시민 참여 열기를 보였다.

시흥시에서 네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태의 보고로 거듭난 시화호를 품은 시흥시가 주최하는 뜻깊은 행사로, 국내는 물론 미국·인도네시아·캐나다 등 해외의 작곡가와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창작동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는 지난 5월 공모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총 126곡이 출품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가운데 본선에 오른 12곡이 이날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로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본선 무대는 이천 서희중창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대상(환경부 장관상 및 시흥시장상)은 이진희 작곡·이수영 작사의 ‘점점 더’가 차지했으며, 노래는 시흥 진말초 강하은 학생 외 8명으로 구성된 ‘노래마을 아이들’이 불렀다.

최우수상(시흥시장상)은 오지현 작곡· 작사의 ‘초록별 지구로’(노래: 거제유스콰이어, 거제 수월중 이루미 외 8명), 우수상은 박경진 작곡· 작사의 ‘별 이야기 듣는 밤’(노래: 소리랑 별이랑, 용인 한얼초 김태희 외 1명)과 신혜경 작곡·김남숙 작사의 ‘푸른숲 똑똑똑’ (노래: 라임트리 프렌즈, 인천 신청초 박세윤 외 8명)에게 돌아갔다.


작사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노랫말상은 신혜경 작곡·김남숙 작사의 ‘푸른숲 똑똑똑’ (노래: 라임트리 프렌즈, 인천 신청초 박세윤 외 8명)이 수상했으며, 시민심사단이 선정한 인기상은 문영순 작곡·정수은 작사의 ‘맑은 작전 특공대’ (노래: 설렘중창단, 거제 대우초 선송현 외 8명)가 받았다.

또한, 미국 인디애나에서 출품된 ‘참 고맙고 소중한 것들’(옥지은 작곡·이복자 작사, 노래: 에뜨왈싱어즈 인천 만월초 박소윤 외 8명)은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장려상에는 ▲설승민 작곡·작사 ‘지금이에요’ (노래: 햇살나무 중창단, 부산 정관초 황혜봄 외 8명), ▲박은도 작곡·김인주 작사 ‘초록이빛나도록’ (노래: 제이클로버, 부천 상일초 이지민 외 1명) ▲안한나 작곡·작사 ‘자연지킴이’ (노래: 해맑은 아이들, 캐나다 Shaughnessy Elementary School7 김효담 외 8명), ▲유효주 작곡·작사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노래: 울산 화암초 유효주), ▲문영순 작곡·정수은 작사의 ‘맑은 작전 특공대’ (노래: 설렘중창단, 거제 대우초 선송현 외 8명)▲심지연 작곡·곽혜진 작사 ‘내 꿈을 빌려줄게’ (노래: 성남 송현초 강지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거주 이나라 작곡·작사 ‘하루에 꼭 한번은’ (노래: 화성 상신초 이진원)이 각각 선정됐다.

대회 심사는 진동주 파랑새 창작동요회 부회장을 비롯해 김경중(국민대 작곡과 교수), 양소영(한국음악교육학회 이사), 송성철(시흥시립합창단지휘자), 정보형(한국동요문화협회 이사)가 맡아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평가가 이뤄졌다.


대상수상자에게는 시흥시장상 및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250만 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 원, 최우수 노랫말상 30만 원, 특별상 30만 원, 인기상 30만 원, 장려상 2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상장, 상패가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시흥시가 주최하고 해로토로 국제 환경문화사업단이 주관했으며,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이봉관 자치행정위원장, 안돈의·이건섭·한지숙 시의원, 장대석 도의원, 이재환 시흥예총회장 등 지역 정치인들도 참석해 동요를 통한 환경 교육의 가치를 함께 공감했다.

한편, 제1회 대회의 최우수상 수상작 ‘보이나요 들리나요’가 2025년 전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고, 지난 대회부터 대상이 환경부 장관상으로 격상되면서, ‘해로토로 국제 환경 창작동요제’는 명실공히 국내 대표 환경 창작동요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래는 본선에 오른 수상작 모음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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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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