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이봉관 의원이 지난 11일 시흥시 거북섬 내 아쿠아펫랜드 A동에 입주 예정인 ‘㈜캠핑의 추억’ 대표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이들이 겪고 있는 입주 관련 애로사항과 상권 침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해법을 모색했다. 아쿠아펫랜드는 2022년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조성된 복합관상어산업단지로, 관상어 산업의 육성과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지난 2023년에는 ‘2023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를 개최하여 8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잠재력을 보여줬으며, 실내 키즈파크와 다양한 체험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권 침체와 공실 문제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A동 4층에 입주를 준비 중인 ‘㈜캠핑의 추억’의 경우 24명의 일반분양자 중 22명이 공동 설립한 기업으로, 약 2,800㎡(850평) 규모의 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은행권에서 거북섬 전체 상가에 대한 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필요한 사업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의원은 관계자로부터 아쿠아펫랜드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소년 온라인 안전 및 디지털 감수성 증진 연구회」가 지난 10일 의회청사 소담뜰에서 3차 활동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지난 6월 제2차 활동에 이은 연속 프로그램으로, 연구회 소속 송미희·김진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평생학습과,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경찰청 사이버범죄예방 전문강사 김욱중 경위가 맡아, ‘청소년 온라인 안전과 사이버 범죄 실태’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경위는 ‘청소년 온라인 안전 및 사이버 범죄 실태’를 주제로 ▲디지털 성 착취물 범죄 ▲랜덤 채팅 범죄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의 필요성 등을 강의했다. 또한 청소년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이버 범죄 수법이 날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스마트폰을 들고 있으면 어디서나 항상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해, 가정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청소년의 사이버 안전 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강연 이후 참석자들은 ‘청소년의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자유 토론을 이어가며, 정책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김진영 의원은 “아직 우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7일 의회 소담뜰에서 「시흥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소득층 노인 대상 간병비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조례 초안에 대한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 종사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례 대표 발의 의원인 박춘호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노인복지과, 시흥푸른숲 요양병원, 한마음요양병원, 강남요양병원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관계기관 참석자들은 “중증질환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 대한 간병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라며 “간병 서비스 이용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 노인은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박춘호 의원은 “돌봄의 가장 핵심인 병원 간병은 아직도 개인과 가정의 부담으로 남아있어 가족과 저소득 어르신 모두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는 게 현실”이라며 “간병비 지원사업을 제도권 안으로 들이기 위해 간담회에서 의견 주신 내용을 적극 검토하여 조례 제정에 힘쓰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시흥타임즈] 박춘호 시흥시의원이 2일, 조국혁신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3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온 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치가 시대의 고통에 응답하지 못할 때, 지방의 작은 목소리일지라도 새로운 물꼬를 트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입당 배경을 밝혔다. 박 의원은 교육복지위원회의 덴마크 해외연수 중 언론사에 보낸 입장문에서 “이번 선택은 단순한 당적 변경이 아니라, 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정치개혁에 대한 깊은 고민의 결과”라며 “정치는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고, 시민을 향한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속에 새긴 다짐은 ‘시민의 눈으로 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말하고,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치’였다”며 “그 다짐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에 대해 “아직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이지만, 불공정을 바로잡고 권력에 책임을 묻는 방향성은 분명하다”며 “그 길에 저의 소명을 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의원은 “지방의원으로서 저의 본분은 변하지 않는다.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세심히 살피며, 시흥이 더 공정하고 따뜻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원도심인 대야·신천 지역의 쇠퇴를 막기 위해 대야동 북시흥농협 부지의 공공 활용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시흥시 대야동 496-11번지 외 북시흥농협 부지는 과거 시흥시청이 인근에 있었던 지역으로, 대야·신천이 시흥의 행정과 생활 중심지였던 시절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간직한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해당 부지를 공공시설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협 부지는 최근 신천동으로의 신축 이전이 결정되면서 공실화가 예정돼 있다. 이에 의원들은 “신도시 개발로 원도심 인구와 상권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 기반시설마저 빠져나간다면, 지역 공동화와 슬럼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실제로 주민들로부터 공공 활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북시흥농협 측도 부지 매각 의사를 밝힌 상태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가 선제적으로 매입해 ‘대야신천 어울림센터’를 조성하고,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를 함께 이전·설치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의원들은 “행정서비스 접근성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시흥타임즈] 27일 안돈의 시의원이 제328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시의 무계획적인 지방채 발행과 지방재정 운영의 허술함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채 추진된 944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은 “법령 위반 소지가 크며, 의회를 단순 승인기구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방채는 단순한 한 해의 예산이 아니라 시민의 세금으로 수년간 상환해야 할 미래의 빚”이라며, “그 재정에 계획이 없고 절차가 없다면 그것은 위법이며 무책임한 행정의 표본”이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5월 시흥시가 의회에 제출한 944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동의안에 대해 “중기지방재정계획 어디에도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편성됐으며, 이는 지방재정법 제33조 제11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항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채 발행의 대상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집행부가 “불가피한 사유”를 근거로 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안 의원은 “시가 추진한 철도부담금, 복합문화시설, 생활체육시설 등은 모두 예측 가능했던 사업으로, ‘불가피한 사유’
[시흥타임즈] 이건섭 시의원이 27일 열린 제32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야동 북시흥 농협 이전 부지를 공공 용도로 매입해 주민복합시설로 활용하고, 동시에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를 해당 부지로 이전 설치할 것을 시에 공식 제안했다. 이 의원은 “북시흥 농협이 신천동으로 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오랜 기간 지역의 기반시설 역할을 해온 대야동 496-11번지 일대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이는 단순한 이전 문제가 아니라 원도심 공동화와 슬럼화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도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당 부지는 과거 시흥시청이 인근에 위치했던 지역으로, 시흥시 행정과 생활의 중심이었던 대야·신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다. 이 의원은 “농협 측이 부지 매각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주민들은 이 공간이 지역을 위한 공공시설로 재탄생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도심 내 공공부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금, 시가 선제적으로 부지를 매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부지에 은계, 목감, 능곡 등에서 운영 중인 ‘어울림센터’ 수준의 주민복합시설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복합시설 내에는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수영장, 마을카페, 헬스장 등 생활밀착형 기능을 담아 지
[시흥타임즈] 이상훈 시의원이 27일 열린 제32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행정의 구조적 문제와 형식적 예산 운용 관행을 강하게 비판하며, 실질적 성과 중심의 행정체계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성과 없는 지표, 지표 없는 정책, 책임 없는 예산이라는 삼각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결산이 단순한 회계 절차가 아니라 행정의 무책임한 관행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참여하며 시정 전반의 결산안과 성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가 설정한 대부분의 성과지표는 ‘참여자 수’, ‘만족도’, ‘운영 건수’와 같은 단순 정량지표에 불과하며, 실질적 정책 성과를 측정할 수 없는 획일적 지표들로 채워져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과 목표 자체를 지나치게 낮게 설정해 달성률 120%, 150%라는 수치로 성과를 포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행정적 자기기만이며,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성과가 부실해도 예산은 줄지 않고, 수억 원의 불용액이 반복되어도 다음 해 예산 편성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