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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박춘호 시흥시의원, 조국혁신당 입당 선언

“시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갑니다”

[시흥타임즈] 박춘호 시흥시의원이 2일, 조국혁신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3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온 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치가 시대의 고통에 응답하지 못할 때, 지방의 작은 목소리일지라도 새로운 물꼬를 트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입당 배경을 밝혔다.

박 의원은 교육복지위원회의 덴마크 해외연수 중 언론사에 보낸 입장문에서 “이번 선택은 단순한 당적 변경이 아니라, 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정치개혁에 대한 깊은 고민의 결과”라며 “정치는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고, 시민을 향한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속에 새긴 다짐은 ‘시민의 눈으로 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말하고,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치’였다”며 “그 다짐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에 대해 “아직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이지만, 불공정을 바로잡고 권력에 책임을 묻는 방향성은 분명하다”며 “그 길에 저의 소명을 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의원은 “지방의원으로서 저의 본분은 변하지 않는다.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세심히 살피며, 시흥이 더 공정하고 따뜻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하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박춘호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의 비서 등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처음 당선된 뒤, 제8대 시흥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직을 거쳐 현재는 교육복지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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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자 시흥연대, “노동전담부서 신설하라”… 시흥시에 강력 촉구 [시흥타임즈] 민주노동자 시흥연대가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노동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는 지난 18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에는 25만 명의 노동자가 있지만 노동정책은 여전히 기업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노동자를 직접 지원하는 행정체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자 시흥연대는 특히 시흥시가 최근 재입법예고한 「시흥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 당초 포함됐던 ‘노동지원과’ 신설안이 삭제된 데 대해 “노동자의 현실과 시민 요구를 외면한 행정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시흥시는 전국 평균보다 긴 근로시간(주 39.5시간)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임금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314.9만 원에 머무는 등, 노동환경이 열악한 산업도시로 꼽힌다. 영세사업장이 많은 탓에 산재 위험 역시 높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노동계는 “기업지원 중심의 기존 정책으로는 시흥시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노동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노동정책·산업안전·노사협력 등 전반에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10월 23일 공개한 입법예고안에서 경제국 내 ‘노동지원과’ 신설을 포함해 노동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