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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5분발언] 박소영 시의원 “이 행정, 과연 시민을 위한 것인가”

인사정책·행사 기획·해외출장까지… 시정의 ‘정무화’ 우려 제기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박소영 의원이 15일 열린 제32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시 행정 전반에 대해 "정말 시민을 위한 행정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며,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시정의 구조적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박 의원은 먼저 최근 단행된 하반기 시 인사에서 기획조정실장이 의회사무국장으로 이동한 것을 언급하며, “예산 편성, 시정 기획, 조직 조정 등 행정의 컨트롤타워인 기획조정실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이 인사는 유능한 인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기회비용 손실”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조직은 결국 사람이 움직인다”며, “능력 있는 공무원에게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정치적 고려보다 역량 중심의 인사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내 ‘지혜관’ 개관 행사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 개관식이 책 저자 특강 중심으로 진행됐고, 강의에는 시장 추천사까지 소개됐다”며, “정작 시민은 배제된 채 산하기관 직원들과 내부 인사들만 남아 있는 민망한 현장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혜관은 창업 홍보장이 아닌 문화 공유 공간”이라며, “행정력이 투입된 행사 하나하나가 시정 철학을 드러내는 만큼, 공공행사는 시민의 시선에서 기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시흥시장의 몽골 출장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아동친화도시 관련 해외 연수라는 명분과 달리, 시흥시는 시장과 비서실만 동행했다”며, “담당 부서 실무자가 배제된 출장은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은 현장을 본 사람, 실행할 실무자가 함께해야 실현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 중심의 정무적 이미지 챙기기 일정이 아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시장 중심의 정무 행정, 비서실 주도의 기획, 실무자의 배제와 시민의 소외라는 구조적 문제가 공통적으로 드러난다”며, “정무 퍼포먼스가 아닌 시민 중심 행정을 위한 근본적인 시정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행정은 실질과 내용으로 시민의 삶에 닿아야 한다”며, “형식과 이미지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하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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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고등학교 대상 생성형 AI 진로 특강’ [시흥타임즈]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 이하 공사)는 지난 10일, 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맞춤형‘생성형 AI 신기술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고등학생들이 직업인과 직접 만나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진로 탐색과 연계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의를 맡은 공사 지능정보부장 최윤미 정보관리기술사는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다양한 직업군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생성형 AI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습 일상에서 생성형 AI 기반 학습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 있는 전문 직업인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직업인으로부터 실제 직무와 구체적인 진로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특강은 경기도 시흥시와 지방 공기업인 시흥도시공사의 역할, 그리고 공직자의 사명감과 공직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공사는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보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갖기 위한 성공 로드맵 작성 방법에 대해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