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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인터뷰/6·1 지방선거] 빨강과 파랑 속 노랑 셔츠 입은 사나이…시흥시 유일 정의당 출마자 ‘양범진’

시흥시 가선거구(대야, 신천, 은행)에 "정치꾼 NO! 찐일꾼 YES!" 외치며 나온 양범진 시의원 후보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흥시 갑지역구에 출마한 정의당 후보가 있었다. 당시 거대 양당이었던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을 비판하며 깃발을 올렸던 사람. 그가 이번엔 시흥시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지난 9일 저녁 삼미시장에서에 시흥시 가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양범진(47) 시흥시의원 예비후보를 만났다. 

20년전부터 정의당 당원이었던 양후보는 약 5년전 본격적으로 정의당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당시 지역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되자 운영위원부터 시작해 부위원장 등을 거쳐 지역위원장 자리까지 올라왔고, 지난 2020년엔 갑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되며 출마까지 하게 된다. 


그런데 보통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인물이 기초의원으로 도전하는 일은 드물다. 그가 왜 시의원에 출마했는지 궁금했다. 

“사실 당원들의 반대가 많았어요. 시장으로 출마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고요. 그렇지만 정의당에서 기초의원에 도전하는 사람도 없는 마당에 체급을 따지며 나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죠”, “또 정의당이 여지껏 단 한번도 시흥시의회에 들어가 본 적이 없는데 급을 따질게 아니라 제3당이 의회에 입성해서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시흥시의회에서 파란색과 빨간색을 제외한 다른 색깔의 의원이 입성한 적은 없었다. 만약, 거대 양당이 장악한 지역에서 제3당이 의회에 진출한다면 그것은 지역에서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그는 정개특위 합의로 지역구 의원수가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난 이번 기회에 제3당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국회의원에서 낙선한 이후 시흥민생연구소라는 단체를 만들어 주민들의 고충을 살펴왔던 양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어느 후보들 보다 빨리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2월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매일 같이 지역을 누비고 있는 모습에서 의회에 입성하고야 말겠다는 절박함이 느껴졌다. 


94년에 시흥으로 이사 온 양 후보는 지역의 변화를 몸소 느껴온 사람이다. 

“재작년만 해도 은행단지 상업지역에 사람들이 북적 북적 거렸는데 요샌 이 유동인구가 인근 은계지구로 빠져서 썰렁해졌어요.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이죠”

그는 쇠락해가는 원도심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다시 거리가 살아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여러 제안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사실 양 후보가 출마한 가선거구(대야, 신천, 은행)의 경우 어느 곳보다 빨리 원도심과 신도심의 변화를 체험한 곳이다. 예전 시청과 세무서가 있었던 신천리라 불리던 시흥의 중심지에서 신도심들의 개발로 쇠퇴기를 맞았던 지역이 또다른 신도심의 개발로 다시 쇠퇴해가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양 후보는 수년간 지역의 골목 골목을 누비며 들었던 서민들의 고충과 정치·행정의 문제점들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도 나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노후 아파트에 사시는 소득이 없는 할머니께서 기초생활수급자였는데 갑자기 집값이 올라 수급자 대상에서 제외되었다며 하소연 하셨어요. 이런 것들을 볼 때 제도가 좀 더 현실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와 인터뷰 하면서 서민의 정서뿐 아니라 기업과, 행정, 정치 등 폭넓은 영역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만큼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준비했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번 지역구 의원수 증가로 인해 어느때 보다 제3당의 의회 진출 가능성이 커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거대 양당에 쏠린 현실이 녹록치 않은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 등의 거치며 정의당이 보여준 득표율은 당선권과는 거리가 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그럼에도 도전 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는 “지역의 문제도 모르고 비전도 없이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거대 양당의 행태에 일침을 가하고, 서민과 공감하며 약속을 지키는 진심을 가진 정치인이 꼭 필요하다” 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거대 양당의 ‘이전투구’속에 노란셔츠 입은 제3당의 사나이가 보란 듯이 의회에 입성해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흥시 가선거구가 주목받고 있다. 

(총 4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시흥시 가선거구에선 정의당 양범진 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선옥(1-가), 이상훈(1-나) 후보와 국민의힘 김찬심(2-가), 안돈의(2-나)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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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해 잰걸음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지난 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2023~2026)」수립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소춘 시흥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추진단은 「시흥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2023~2026)」 추진 부서인 시흥시 16개 부서와 시흥시청소년재단으로 구성돼 부서별 중점과제와 연차별 실행 방안을 공유하고, 협업 논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추진한 「시흥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에 대한 진행 상황 보고와 「시흥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2023 ~2026)」 중점과제(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시흥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은 2019년 시흥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 이후, 시흥시 아동친화도를 평가하고, 아동과 보호자 시민 등의 변화된 욕구와 환경을 반영해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이다. 이소춘 시흥시부시장은 “시흥시가 내년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시의 특‧장점을 나타낼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대표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실무부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