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스쿨존 전기차 충전소 설치 반대”… 다시 거리로 나선 학부모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은행동 검바위초등학교 옆 전기차 충전소 공사가 5개월여 만에 다시 시작된 가운데 학부모들이 연일 규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검바위초 학부모들은 전기차 충전소 설치 결사 반대를 외치며 피켓을 들고 스쿨존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반대하고 나섰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6월 학부모와 주민들의 집단 반발과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우려해  「건축법」 제1조 및 제79조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의 공사중지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사업자는 시의 공사중지명령이 부당하다며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지난 9월 25일 행심위는 시흥시의 공사중지명령이 공익상의 필요보다 충전소 사업자가 받게 될 불이익이 크다면서 사업자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검바위초 교문 옆 전기차 충전소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건축주는 통학로 안전을 고려한 대책을 마련할 것과 ▲시흥시를 포함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남부경찰청 등 관계기관들은 법리 논쟁만 하지 말고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도 반대 여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곳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 뿐만 아니라, 정의당 시흥시지역위원회 양범진 위원장 등도 비대위와 함께 시위를 벌이며 스쿨존내 충전소 설치를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집회에 나선 문정복 국회의원은 “일찍이 시흥에서 적극적인 매입에 나섰음에도 해당 업체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볼모로 잡고 있다.” 며 “업체는 아이들의 안전문제와 여론을 직시하고 전향적인 협상 테이블로 나오기 바란다” 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본인 및 안전한통학로 특위 시의원들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나는 교통 위반 및 안전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용납할 수 없고, 앞으로 대책위 및 학부모님들과 매일 집회에 함께해 상식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관련기사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시, 종근당·KTR 연이은 대규모 투자 유치… ‘바이오 허브’ 본격 시동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배곧지구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과 두 달여 사이 종근당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라는 굵직한 파트너를 확보하며, 세계 1위 수준의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 청사진이 구체화되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6월 10일 서울 종근당 본사에서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일에는 같은 부지(배곧지구 연구3-1용지 7만9,791㎡)에 대한 본 토지 매매계약을 마무리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관련기사: 종근당, 시흥 배곧에 2조 2천억 투자… 바이오 중심지로 도약] 총 2조 2천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연구시설, 지원센터, 실증시설을 두루 갖춘 국내 최대급 바이오 연구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신약 개발과 유전자치료제 연구 등 고도화된 R&D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민 10% 이상 우선 고용 ▲대학 연계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상생 조건이 포함돼 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오는 8월에는 종근당 연구단지와 함께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