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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전기차 충전소 설치 반대”… 다시 거리로 나선 학부모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은행동 검바위초등학교 옆 전기차 충전소 공사가 5개월여 만에 다시 시작된 가운데 학부모들이 연일 규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검바위초 학부모들은 전기차 충전소 설치 결사 반대를 외치며 피켓을 들고 스쿨존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반대하고 나섰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6월 학부모와 주민들의 집단 반발과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우려해  「건축법」 제1조 및 제79조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의 공사중지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사업자는 시의 공사중지명령이 부당하다며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지난 9월 25일 행심위는 시흥시의 공사중지명령이 공익상의 필요보다 충전소 사업자가 받게 될 불이익이 크다면서 사업자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검바위초 교문 옆 전기차 충전소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건축주는 통학로 안전을 고려한 대책을 마련할 것과 ▲시흥시를 포함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남부경찰청 등 관계기관들은 법리 논쟁만 하지 말고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도 반대 여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곳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 뿐만 아니라, 정의당 시흥시지역위원회 양범진 위원장 등도 비대위와 함께 시위를 벌이며 스쿨존내 충전소 설치를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집회에 나선 문정복 국회의원은 “일찍이 시흥에서 적극적인 매입에 나섰음에도 해당 업체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볼모로 잡고 있다.” 며 “업체는 아이들의 안전문제와 여론을 직시하고 전향적인 협상 테이블로 나오기 바란다” 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본인 및 안전한통학로 특위 시의원들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나는 교통 위반 및 안전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용납할 수 없고, 앞으로 대책위 및 학부모님들과 매일 집회에 함께해 상식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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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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