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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배곧 초고압 송전선로 설치 기자회견 주민 반발로 취소

임병택 시흥시장, "신시흥-신송도 전력구 건설 불가피한 상황"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배곧신도시를 관통하는 초고압선로(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사업, 34만 5천볼트)의 기자회견이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3일 임병택 시흥시장은 배곧신도시를 관통해 인천 송도로 가는 초고압 송전선로의 설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이날 오전 9시 10분에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배곧 주민들이 기자회견 전 시청 브리핑룸 복도를 점거하면서, 시는 안전상의 이유로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서면으로 브리핑하겠다고 알렸다.

시청에 모여든 배곧 주민 수십여 명은 현수막을 들고 “주민들 모르게 먼저 기자회견을 하려는 시도가 불순하다.”면서 “내일(24일) 배곧2동에서 있을 주민 공청회 이후 기자회견을 하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배곧을 관통하는 초고압선의 설치를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임병택 시흥시장은 서면 자료를 통해 “시흥시가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진행해 온 「노선계획 취소 거부처분 취소 행정소송」이 지난 8월 23일 서울행정법원에서 각하됐다” 면서 “법원의 이번 판결로 시흥시를 지나는 신시흥-신송도 전력구 건설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관통하는 노선을 대안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시가 밝힌 우회 노선은 기존 배곧 중심상업지구 부근을 관통하는 원안에서 남쪽으로 약간 내려가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지나는 터널식 전력구(총 7.367km)로 지하 70~80미터에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시흥시는 전력구 해결을 전제로 인천시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며 “시흥시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반드시 시민 안전을 담보한 전력구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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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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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1%복지재단 ‘나눔 키오스크’ 설치 지원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흥시1%복지재단에서 지난 4월 시흥시청 민원여권과 앞에 ‘나눔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시흥시1%복지재단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으로써 키오스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저소득층 복지 향상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 키오스크’는 신용카드를 활용한 무인 기부 시스템이다.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물론, 시민 누구나 간단한 터치만으로 자유롭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평소 나눔을 어렵게 느끼는 이들도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점이 주목된다. 기부는 지정 기부와 비지정 기부가 모두 가능하며, 1회 최대 기부 금액은 30만 원이다. 별도의 절차 없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어 시민들의 참여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또한, 해당 키오스크는 시청 외에도 각종 행사 현장에 이동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나눔 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