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4일과 5일 양일간 실시된 가운데 최종 마감된 시흥시 사전투표율은 30.76%로 관내 선거인 총 42만4723명 중 13만64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시흥시 사전투표율은 30.76%(13만648명)로 바로 앞전 선거였던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 20.89%(8만 1859명)보다 약 10%(9.87%)가량 상승했고 지난 2017년 치러진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시흥시 24%) 보다도 높았다.
이날 전국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36.93%로 집계됐는데 지역별로는 전남(51.45%)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전북(48.63%), 광주(48.27%), 세종(44.11%), 경북(41.0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33.65%)였고, 제주(33.78%), 대구(33.91%), 인천(34.09%), 부산(34.25%)도 35%를 밑돌았다. 서울은 37.23%를 기록했다
시흥시의 경우엔 경기도내 사전투표율 33.65%에 미치지 못했지만 어느때보다 뜨거워진 투표 열기로 인해 투표소마다 긴 줄이 늘어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전국적으로 혼란을 겪으며 투표 마감이 지연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