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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6·1 지방선거] “이변은 없었다”…시흥시 민주당 강세지역 재확인

보수의 거센 바람에도 불구 시흥시장 민주당 임병택, 시.도의원 민주당 출마 후보 전원 당선
시의원 거대정당 후보들이 나눠 가져 민주당 9석/국민의힘 7석


[시흥타임즈]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시흥시장이 국민의힘 장재철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하며 시흥이 민주당 강세 지역임을 재확인했다.

임병택 후보는 대선 이후 불어온 보수의 거센 바람과 상대 후보 단일화라는 난관을 극복하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득표율 55.54%(2만1,251표차, 11.09%p차)를 보여 지난 4년전 72.5% 득표율(8만2,110표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 비하면 민심이 전과 같지 않음도 확연히 드러났다.

5명을 선출하는 경기도의원의 경우도 민주당이 휩쓸었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맹추격이 이어졌으나 근소한 표차이로 앞서나가던 민주당 후보들의 약진이 계속되면서 5명 후보 모두가 파란 깃발을 꽂았다. 






16명을 뽑는 시흥시의원은 거대정당 후보들이 사이 좋게 자리를 나눠가졌다. 

4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는 이변 없이 민주당 김선옥, 이상훈 후보/국민의힘 김찬심, 안돈의 후보가 당선됐다.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는 민주당 김진영 후보, 국민의힘 이건섭 후보가 당선 됐고, 역시 2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는 선출의원과 후보가 동수인 무투표 당선 지역으로 민주당 송미희, 국민의힘 성훈창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3명을 선출하는 지역구인 라선거구에선 4명의 후보가 출마, 어느곳보다 뜨거운 지역이었다. 여기서 가번을 받은 민주당 박춘호, 국민의힘 윤석경 후보는 여유롭게 당선됐고, 나번을 받은 후보들의 경쟁에서 민주당 오인열 후보는 상대후보를 제치고 재선의 영예를 안았다. 


또 3명을 선출하는 마선거구 역시 4명의 후보가 출마, 나번 후보들의 결전이 펼쳐졌다. 이곳에선 가번을 받은 민주당 박소영 후보와 국민의힘 이봉관 후보가 일찌감치 당선권에 들었고, 나번을 받은 민주당 서명범 후보와 국민의힘 최복임 후보는 개표 끝까지 피말리는 경합을 벌인 끝에 민주당 서명범 후보가 약 1천여표 차이로 당선증을 거머줬다. 


이로써 시흥시의원의 구도는 비례대표인 민주당 김수연 후보와 국민의힘 한지숙 후보를 포함해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으로 재편됐다.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인, 당선사례]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더 시흥시장으로 일할 수 있는 영광을 안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첫 마음, 그대로 시민을 섬기는 시흥시장이 되겠습니다” 

2020년 2월 시흥에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을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주저하지 않고 그곳에 천막 시장실을 설치했던 그 첫 마음 그대로 일하겠습니다. 모든 역량을 발휘해 시흥시민의 삶을 돌보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흥시의 가치를 더 높이 두 배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4년의 성과 그리고 경험과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 설립이 확정되었고, 월판선, 신안산선 등 전철이 착공되었습니다. 또한, 시흥광명 3기 신도시와 매화역이 확정되었고, 환경오염을 이겨낸 기적의 호수 ‘시화호’가 인공서핑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단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흥시는 전국 17번째, 경기도에서는 11번째로 인구 50만을 넘어서는 도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 승격 당시인 1989년부터 31년 만에 인구 9만 명에서 50만 대도시로 도약했습니다. 올해 대도시 지위를 획득했고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외국인 포함 시흥시 인정 인구수도 57만으로 훌쩍 늘어났습니다.

더 할 일이 많습니다. 더 잘할 자신 있습니다. 시흥의 가치를 더 높여 시흥시에 산다는 자부심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교육-경제도시> 꼭 만들겠습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한 점 아낌없이 쏟아부을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끝으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낙선하신 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흥이 화합과 상생으로 큰길을 함께 열어가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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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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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