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2020년 시흥시 예산안(본예산) 심의를 벌여 시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 중 총 53건 49억1400여만원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9일 각 상임위별로 예산안 심의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작성하고 2020년도 예산안 심의를 마쳤다. 예결위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총 35건 36억1천여 만원을 삭감조치 했다. 가장 큰 폭으로 삭감된 예산은 평생교육원 교육자치과 서울대 관학협력사업으로 26억2000만원의 예산중 5억7400만원이 삭감됐고 교육자치과 지역연계공모사업 27억3000만원 중 5억원도 추가로 삭감시켰다.
의원들은 교육자치과 서울대 관학협력사업 중 ‘교육CEO과정, 창의인재육성멘토링, 교육플랫폼, 성과관리연구’가 불필요한 것 이라고 심의했다.
또 경제국 기업예산과가 제출한 시흥산업진흥원 출연금 48억도 예산이 과다하다며 5억원을 삭감했다.
[아래는 자치행정위원회의 심사결과다]
도시환경위원회의 경우 기금을 포함한 17건 12억 5000여 만원을 삭감조치했다.
특히 도시주택국 경관디자인과의 맑은물상상누리와 관련된 사업 3건 5억4천여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또 환경국 공원과의 도시농업공원 유지관리 예산 2억 4천여만원도 “호수공원 매립여부를 선행 검토”하라며 전액 삭감 시켰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10일부터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각 상임위에서 심의한 2020년도 예산안을 재차 살펴보고 16일 본회의에 회부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예결위는 위원장에 박춘호 의원, 위원에 이복희, 홍헌영, 홍원상, 안돈의, 노용수, 이상섭 의원으로 구성됐다.
[아래는 도시환경위원회의 심사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