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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객원기자석] 시흥에서도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되길

"시흥시 친환경 의무급식 10년을 말한다" 100인 원탁회의

[시흥타임즈=박소영 객원기자] 지난 7일 시흥시 능곡동 어울림센터에서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 주관으로 학교 관계자, 생산자, 시민, 시의원, 시청과 교육청 공무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의무급식 10년 성과와 과제’에 대한 원탁회의가 열렸다.

2008년 시흥쌀 햇토미 학교급식 차액지원 사업으로부터 시작된 친환경 의무(무상)급식 정책시행 10년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원탁회의에 앞서 시흥 친환경 로컬푸드를 소개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맛을 볼 수 있는 ‘얼굴 있는 먹거리’가 준비했다.

이 날 모인 참여자들은 ‘의무(무상)급식 확대, 친환경 급식추진, 식품안전교육확대, 체험활동 및 로컬푸드 활성화, 식재료 관리 감독, 항공방제 친환경 전환, 수산물 공동구매’ 등을 친환경 의무급식 정책 10년의 성과로 정리했다.
시흥고등학교 학부모 김길순씨는 “10년 전 아토피가 있는 아이를 위해 학교급식을 ​건강하게 바꾸는 것은 ​개인이 감당하기에 매우 어려운 일이었는데, 시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니 ​성과도 빠르고 결과가 좋아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센터 이미경 사무국장은 “학교급식은 10년 동안 많이 좋아졌고, ​학교급식 식재료의 질이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잘 지키는 사업만 남았다” 며 “​이제 남은 과제는 시야를 좀 더 확장해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르신 단체급식 등 공공급식 영역에 건강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다” 는 바람을 표했다.

본격적인 원탁회의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의무급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과제로 ​예산확대지원 관련하여 교육ㆍ인건비를 식재료와 분리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참가자들은 더불어 친환경에 대한 생산자, 학부모, 학생들의 교육을 통해 의식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서울시의 경우 2019년도부터 서울지역 고등학교에서 친환경 학교급식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2021년에는 국·공립과 사립 등 학교 유형과 관계없이 서울의 모든 초·중·고교에서 양질의 친환경 학교급식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시흥시는 2006년 학교급식지원조례 제정 이후 2008년 시흥쌀 햇토미 차액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초등, 중등, 유치원 의무급식 확대와 친환경 농산물 및 우수축산물 차액지원, 수산물 공동구매 등 ​학교급식 식재료 질적 개선 및 안전성 관리를 통해 비약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건강한 먹거리 교육과 체험, 학교공급 식재료 안전성 관리, 로컬푸드 활성화, 정책 홍보 및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13개 지자체에서 고교무상급식이 시작되었는데 시흥시도 하루 빨리 고교무상급식이 실현되길, 또한 우수 식재료를 넘어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는 친환경무상급식이 단계적으로나마 실현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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