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서해바다의 안전을 총괄할 핵심 거점이 될 중부지방 해양경찰청 신청사가 시흥에서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30일 시흥시 배곧신도시 일원에서 ‘중부지방 해양경찰청 신청사 착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에 착공한 신청사는 시흥시 해송십리로 60 일원에 총사업비 약 323억 7,2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부지면적 2만6,447㎡, 연면적 8,993㎡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의 최첨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본격적인 시공을 거쳐 2027년 준공 및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사 완공 시 약 180여 명의 인력이 이전하게 된다.
신청사는 서울·인천·경기·대전·세종·충남·충북 및 서해 중부 해역을 관할하는 중부지방 해양경찰청의 핵심 거점으로, 서해 NLL 경비와 서해5도 주민 안전 확보를 비롯해 해양경비, 해상교통질서 유지, 해양오염 예방 및 방제 업무를 총괄하는 ‘서해 해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지방 해양경찰청의 시흥 유치는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조정식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조 의원은 유치 초기부터 관계 부처와 수차례 협의와 설득을 이어오며 신청사의 시흥 이전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신청사가 들어서는 배곧신도시는 2020년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이어 2024년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등 수도권 서해안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배곧서울대병원 건립에 더해 중부지방 해양경찰청 입주까지 더해지면서 공공행정·연구·의료 기능이 집적되는 복합 거점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조정식 의원은 “2019년부터 중부지방 해양경찰청 유치를 위해 기울여 온 노력들이 오늘 착공식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신청사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