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지난 6일 서울잠일초등학교(교장 김애경)가 ‘학교주도형 학교예술교육’을 주제로 한 초등예술하나 연구학교 1차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 아이(A.I.)랑 예술하다’라는 주제로 예술이 학교와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보고회는 소리나무 앙상블과 달콤소리 중창단의 음악 발표회를 시작으로, 연구과정 공유, 예술 프로그램 전시, 그리고 AI 예술 융합 체험존 운영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교사 연구팀은 예술교육의 실제 사례를 나누며, 학교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예술교육을 설계·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예술 아이(A.I.)랑 예술하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예술 활동을 즐기는 어린이를 뜻하며, 동시에 ‘하다(H.A.DA.)’는 ▲Harmony(조화로운 생각과 마음 성장) ▲Act(창의적 표현) ▲DAily(일상 속 예술 실천)를 의미한다. 잠일초는 이러한 철학 아래 2년간의 연구과정을 통해 보편적 예술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는 교사들의 예술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컨설팅·예술가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교사 협력을 통한 수업 모형 개발과 ‘맑고 고운 마음 동요집’ 워크북, ‘동요랑 쉬는 시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전 교사들이 예술교육을 공유·실천하도록 했다.
또한 학생 중심의 예술활동으로 학교 예술 자율동아리, 1인 1예술 프로젝트, 등굣길 콘서트, 잠일 갤러리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생활 전반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같은 시도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애경 교장은 “잠일초의 예술교육은 단순한 기능 습득을 넘어 학생의 감성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교육의 본질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우는 예술’에서 ‘하는 예술’로 나아가 학생들이 삶 속에서 예술을 즐기며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