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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신천연합병원, 시흥시·유니세프 한국위원회·JB우리캐피탈과 협약

[시흥타임즈] 신천연합병원은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시흥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JB우리캐피탈과 ‘프로젝트 169’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8일 밝혔다. 

‘프로젝트 169’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6.9 “2030년까지 출생등록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는 조항을 시흥시에서 실현한다는 취지를 담은 사업으로, 0~36개월 시흥아동확인증 발급 아동에게 건강보험 자격을 가진 아동 수준으로 영유아검진과 의약비를 지원하고, 양육자가 아이를 잘 기를 수 있게 양육콘텐츠 제공, 그림책육아교육, 금융 교육 등을 지원한다. 

신천연합병원은 시흥시의사회, 시흥시약사회와 협력하여 영유아검진 및 의약비 지원 사업을 담당한다. 

시흥시는 2023년 8월 「시흥시 출생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 제정으로 법률상 출생등록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에게 공적 출생확인의 기회를 열었다. 

2021년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시흥시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시흥시 출생확인증 작성 및 발급에 관한 조례’ 주민청구 조례운동을 전개했고, 한 차례 기각된 조례안을 김수연 시흥시의원이 이어받아 제정을 이끌어냈다. 주민조례 청구운동 과정부터 조례 제정까지 호흡을 같이 하며 힘을 모았던 시흥시는 조례 제정 이후 아동 발굴에 힘썼고, 시흥시 아동확인증 발급 아동의 존재가 이번 사업의 근간이 되었다. 

시흥시 출생확인증 주민조례 공동대표로 운동의 시작부터 함께 했던 김정은 신천연합병원장은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아동들이 있었음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먼저 일었고, 이 운동에 함께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시민들의 마음이 하나하나 모여 2만 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고 시흥시로, 시의회로 마음들이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JB우리캐피탈의 마음이 모여 시작한 ‘프로젝트 169’ 사업으로 모든 아이들이 반짝이며 자랄 수 있는 시흥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어 뜻깊다.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시흥시 동료 의사, 약사 선생님들과 잘 마음모아 가보겠다"며 참여의 뜻을 밝혔다. 

신천연합병원은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사명으로 지역사회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한편, 아동의 건강은 소아과 진료실을 넘어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속에 있어야 가능함을 인식하고 2021년부터 의료적 지원과 더불어 아동의 정서,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작은별 사업을 시작했다. 

2022년부터는 시흥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나 학대아동에 대한 의료적 판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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