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네 편이 되는 갯골생태공원 만들기 위한 간담회 개최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네 편이 되는 갯골생태공원 만들기’(대표 송미희 의원)가 지난 15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송미희, 성훈창, 김수연 의원과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 황상연 부원장, 시흥시도시공원위원회 천승호 위원이 참여하였으며 관계 부서 공무원과 함께 갯골생태공원의 조성 방향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네 편이 되는 갯골생태공원 만들기’는 갯골생태공원의 장소적 특성을 파악하여 시민에게 편의·편리·편안한 공간으로서 제공되고 새로운 이야기가 편찬되는 공원 조성안을 도출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단체이다.

송미희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내만갯벌의 생태자원과 해안문화자원의 보존을 위해 조성한 갯골생태공원이 조성 당시 지역주민의 공원으로 생태 보존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열린 시각으로 방향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연구 활동 취지를 밝혔다.

이어 황상연 부원장이 국내외 생태공원 조성 사례를 소개한 후 시흥갯골생태공원의 생태적 발전 방향으로 ▲습지보호지역, 생태공원 규모 확장 ▲생태관광지역 지정 ▲생태공원 관리를 위한 별도 조직 구성 ▲지역주민의 생태계서비스 유지와 증진 활동에 대한 보상인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천승호 위원은 ▲갯골생태공원에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소금창고 내부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 ▲갯벌을 활용한 갯골 체험길 조성 등 갯골생태공원의 관광 명소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갯골생태공원 조성 및 유지 관리를 담당하는 공원과, 에코뮤지엄 사업 등 문화특화지역 정책을 시행하는 문화예술과, 시흥갯골축제를 운영하는 관광과와 그 밖의 체육진흥과, 중앙도서관과 소래빛 도서관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현재 운영 중인 사업들을 설명하며 각각의 관점에서 바라본 갯골생태공원의 조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성훈창 의원은 “갯골생태공원은 생태와 공원이라는 상충하는 가치가 공존하고 있어 어디에 초점을 두어야 할지 고민된다”라며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수연 의원은 “갯골생태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며 경제적 가치 창출할 수 있는 부분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시민에게 편안한 공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미희 의장은 “다양한 시각에서 갯골이 가진 고유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며 다양성과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갯골생태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이야기를 담아 실제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을 구체화해 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스토리] 수년간 하수 역류·침수… 시흥 하수관로 BTL, 부실시공 ‘사실로’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신천·대야·은행동 일대에서 추진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결국 부실시공으로 드러났다. 시흥시는 14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민관공동조사단 결과보고회를 통해 “조사대상 3,557개소 중 142곳(3.78%)에서 부적정 시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정화조 미폐쇄·부실폐쇄 106건, 오수받이 매립·확인 불가 20건, 주변 지반침하 8건 등 다수의 하자가 드러났다. 민관공동조사단은 “시행사와 시공사의 명백한 부실시공, 감리단의 현장 확인 부족, 행정의 사후 검증 부실이 겹쳤다”며 “일부 구간에서는 의도적 은폐 정황까지 확인돼 경찰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편집자주] 시흥 하수관로 BTL사업 부실 의혹은 한 시민의 제보로 시작됐다. 본지는 2년간 현장을 추적하며 문제의 실체를 꾸준히 보도해왔다. 이번 기사는 민관공동조사단 결과를 포함해 그 과정을 종합 정리한 것이다. ■ ‘스모킹 건’ 2023년 첫 제보… “하수가 역류하는데 원인을 모른다” 문제의 발단은 2023년 가을, 시흥타임즈에 접수된 한 제보였다. 대야동 상가건물에 거주하던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