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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노로바이러스 증가세... "예방수칙 지켜야"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생활 속 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전국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꾸준히 증가했으며, 1월 4주 기준 469명으로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발생 수준을 기록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며, 환자와의 접촉이나 구토물의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될 수도 있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사용한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구토물, 분변)에 오염된 물건은 시판용 락스와 물을 1대 50의 비율로 희석한 후 묻힌 천으로 닦아 소독해야 한다. 환자의 분비물을 처리할 때는 비말을 통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KF94)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48시간 동안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해서 생활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에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는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에 의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이형정 시흥시 보건소장은 “노로바이러스는 매년 겨울철에 특히 영유아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안전하게 조리해 섭취하고, 특히 개인위생을 스스로 지키기 어려운 아이들이 일상에서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과 보육시설에서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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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점검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이달 22일까지 학교ㆍ유치원의 집단급식소 74곳과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16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위생과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3개 점검반이 담당하며, 학교급식법이 적용되는 업소는 시흥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ㆍ보관 및 원산지 표시사항 준수 여부 확인 ▲조리장(원료보관실, 제조가공실, 세척실 등) 내 위생ㆍ청결 관리 준수 ▲건강 진단 실시, 개인위생관리 등 준수 여부 확인 ▲보존식 보관의무 준수(-18℃ㆍ1인 분량 150gㆍ 144시간) 등이다. 아울러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식재료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통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 식품 안전과 관련이 적고 현장에서 개선이 가능한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ㆍ계도하고, 위생교육 미이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영업정지ㆍ과징금 및 과태료)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과 원아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집단급식소 조리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