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하려던 ‘예결위 상설화’가 27일 열린 본회의에서 찬·반 토론을 거친 표결 끝에 부결됐다.
이날 시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올라온 ‘시흥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상정했다.
그러나 해당 조례안 개정에 이의가 제기되어 무소속 박춘호 시의원(반대측)과 더불어민주당 김수연 시의원(찬성측)의 찬·반 토론이 벌어졌고, 결국 안건은 표결에 부쳐졌다.
표결 결과 전체 16명 의원 중 찬성 6명(김선옥, 이상훈, 박소영, 서명범, 이봉관, 김수연), 반대 9명(김찬심, 안돈의, 김진영, 이건섭, 성훈창, 송미희, 박춘호, 윤석경, 한지숙), 기권 1명(오인열)으로 예결위 상설화를 위한 조례안은 부결 처리됐다.
시의회가 추진 하려던 예결위 상설화는 본예산이나 추경 심사 시 비상설로 운영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1년 단위로 상설화하여 운영하자는 내용이었다.
한편, 이날 함께 표결에 부쳐진 시흥시 공공체육시설 민간위탁 동의안은 16명 의원 가운데 9명이 반대해(반대: 김찬심, 안돈의, 김진영, 이건섭, 성훈창, 송미희, 윤석경, 한진숙 의원)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