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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세계 커피가 한자리에"… 제2회 세계커피콩축제 5일~6일 개최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세계 모든 커피 시흥으로 통(通)한다
축제 열리는 시흥시 은계호수공원 MZ세대 핫플레스로

[시흥타임즈] 우리 국민의 커피 소비량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소비량과 비례해서 커피 애호가도 많이 늘어났다.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서 먹는 홈카페 문화도 확산하는 추세인데, 커피 애호가들이 반색할 시흥시 세계커피콩축제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시흥시 은계 호수 공원에서 열린다.  

시흥시 ‘세계커피콩축제’는 커피 박람회 형태가 아닌 세계 커피 문화를 널리 알리는 축제다. 다시 말해 커피를 마시는 상업적 축제가 아니라 커피콩을 통해 커피 문화의 진수를 알아가는 공적인 축제다. 축제 개막을 앞둔 지난 2일 시흥시 ABC 행복학습타운 다목적 홀에서 카메룬 커피테이스팅 행사가 열린 것도 시흥시 커피 문화 알리기 일환이었다. 

시흥 세계 커피콩 축제의 특징은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원두의 다양한 풍미를 한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는 점과, 커피와 문화를 접목해 커피 문화를 확산하는 점, 그리고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축제라는 점이다. 
 
지난달 29일 KBS 6시 내 고향 특별 생방송을 통해 축제가 열리는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야경과 세계커피콩 축제가 소개된 바 있다. 

세계 커피 생산 국가의 대사와 커피농장 관계자를 초대해 커피 문화의 핵심인 커피콩을 소개하는 제2회 시흥시 세계커피콩축제에서는 커피 쿤화로드 전시 및 체험 (무료 시음), 로컬 카페 체험, 올해의 커피 선정, 커피 퀴즈대회, 축제 도슨트(사전 신청), 핸드 드립 체험, 커피 그림그리기, 원두 업싸이클, 시민참여 청년로컬클리에이터 플리마켓, 가을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김경민 축제위원장은 “이 축제를 1년 동안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세계 커피 농장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커피를 마음껏 음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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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커피 생산국이 시흥을 주목한다”… 거북섬 세계커피포럼 성료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세계 주요 커피 생산국이 시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린 제1회 거북섬 세계커피포럼에서 박영순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커피학과 외래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박 교수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시흥시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커피콩축제가 이미 전 세계 커피 생산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남미, 아프리카, 남아시아 등 주요 커피 생산국 관계자들이 축제에 앞서 열리는 WCC세계커피대회(World Coffee Championship)에서 세계 최고의 커피를 선정하는 분야인 <K-커피어워드> 대회 우승 커피농장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 교수는 “세계커피대회에서 우승한 국가나 농장은 한국 시흥에서 열리는 커피콩축제의 공신력을 인정하고, 이를 자국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김경민 교수 역시 “우리 대회에서 우승한 커피 농장의 원두가 이미 세계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시흥 커피대회가 국제 커피시장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계커피콩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