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2025년 2월 16일, “조금 다른 언론” 시흥타임즈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시흥에서 지역 언론을 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수만 번 되물었습니다. 인간의 지식으로 선명한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저 하늘이 내게 주신 ‘사명(使命)’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작금의 이 말도 안 되는 비상식적인 세상이 제자리를 찾길 바라며 미력한 힘이라도 보태자고 저희는 또 일어납니다. 기후 위기, 양극화, 불공정, 차별 등등등과 맞서라는 언론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시흥타임즈는 꿋꿋이 제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정치·경제적으로 참으로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곧 서광(曙光)이 비춰오리라 믿습니다. 희망의 내일을 위해 저희는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관련기사: 지역 언론의 새 지평 '시흥타임즈' 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42721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가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사업이 2020년 준공 이후 현재까지 수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구시가지의 합류식 하수처리 방식을 분류식으로 전환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하수처리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 아래 일시적인 재정부담이 적은 민자사업(BTL)으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약 410억 원의 자본이 투입됐고, 2040년까지 20년간 매년 수십억 원을 민간에 지불하며 운영을 맡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완료된 이후 수백건의 민원이 빗발치고, 주민 생활을 개선한다는 본래 목표와 달리 주민들의 불편은 더 커져갔습니다. 관련하여 시흥타임즈는 지난 2023년 10월, 하수관 미연결 등으로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단적인 상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 수년간 하수 역류하고, 침수... 땅 파보니 “이럴 수가”] 주민들은 상식적이지 않은 시공 행태에 어이가 없었고, 지난 시간 수없이 하수구를 뚫고 물을 퍼냈던 고통이 시공상의 잘못이라는 사실에 분노했습니다. 보도 이후 관련 제보가 잇따랐고, 시흥시의회는 같은 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시흥타임즈] 시흥시청역세권이 고밀·복합으로 개발되어 지상 49층 1,01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과 환승센터, 공공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흥시는 장현지구의 ‘시흥시청역세권 고밀ㆍ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지난 5일 시흥시청 누리집에 게시했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주상복합 부지로 전환하는 계획으로, 공공성 확보와 지역개발ㆍ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1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했으며, 최종 1개 사(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주))가 2월 3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시흥시 공모지침서 및 내부규정에 따라 평가 분야별 전문자격 조건을 충족한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2월 5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평가위원회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절차를 거쳐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지하 5층, 지상 49층, 1,01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 계획과 함께 시흥시 공모지침서에서 제시한 환승
[시흥타임즈] 시흥 하중 택지지구 개발과 연계해 추진돼 온 서해선 ‘하중역’(가칭)이 지난 22일 제2차 수요검증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신설이 확정됐다. 문정복(더불어민주당, 시흥갑) 국회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24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서해선 하중역은 신현역과 시흥시청역 사이에 건설되는 지상역으로 지난 22년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추진한 뒤 하중역 건설 수요검증위원회(국가철도공단) 심의를 통해 조치계획 보완 등을 진행해 왔다. 그러다 지난 22일 2차 수요검증위에서 1차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변경된 사업비 300억여 원(추정) 및 경제적 타당성(B/C>1)이 최종 확정되면서 역 신설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문정복 의원은 “지난 임기 국토교통위원으로 있을 때부터 총선 공약으로 서해선 하중역 타당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후 시흥시와 LH 사업비 협조부터 시민편의를 위한 하중역 설계까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하중 택지지구 입주시기에 맞추어 하중역이 완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타당성을 확보한 하중역 건설사업은 이후 국가철도공단(KR), 시흥시 등 담당기관 협의(사업비 등) 후 국토부에서 신설 통보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난해 6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시흥시에 종근당과 일동제약 등 국내 굴지의 바이오 관련 제약회사들이 프로포즈를 보내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바이오 특화단지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사업의향서를 지난 2일 접수받은 결과 시가 총액 1조 2450억원 규모의 종근당과 3365억 규모의 일동제약이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3-1 부지 (79,794㎡)에 대한 유치전에 나섰다. 종근당의 경우 생물의약품제조,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 등의 사업계획을, 일동제약은 AI기반 저분자 항체의약품 및 진단키트 연구개발 등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오는 2월 사업신청서 제출과 심사, 우선협상자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3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는 지난해 시흥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도 향후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관련하여 시흥시 관계자는 “바이오 선도기업 유치에 대한 사업신청서 제출까지 기한이 남은 만큼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앵커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한 유치 경쟁에 더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유수 기업이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임병택 시흥시장이 14일 열린 신년맞이 기자회견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민생회복을 꼽았다. 또 바이오, 시화호, 균형발전 등 핵심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우선 임 시장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 안정 대책반을 구성하고 다양한 경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달부터 시흥화폐 시루가 10% 특별할인을 진행 중이며, 시 전 직원이 지역별 골목상권을 방문, 자율적 소비를 이어가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과 더불어 특정 기간 시흥시 전 지역 시루 가맹점에서 추가 할인을 지원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할인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진흥원 내 상권활성화센터 구축으로 소상공인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2만 8천여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시민의 안정된 삶도 뒷받침한다. 또,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 확대와 시흥형 일학습병행 지원사업 신규 추진으로 지역 경제 회복에 힘을 쏟고, 동장신문고와 시흥돌봄SOS센터 등 동 중심 시민 체감 행정은 더욱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임병택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도시 조성에 대한 비전도 밝혔다. 지난해 경기
[시흥타임즈] 2025년 을사년 (乙巳年) 시흥시 국회의원·경기도의회 의장·시장·시의회 의장 신년사(국, 도, 시 순) [신년사] 조정식 국회의원 [신년사] 문정복 국회의원 [신년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신년사] 임병택 시흥시장 [신년사]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신천·대야·은행동 등 구도심에서 추진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부실 시공 사례에 대해 지난 2023년 10월 시흥타임즈가 보도(▶관련기사: 수년간 하수 역류하고, 침수... 땅 파보니 “이럴 수가”)한 이후 시흥시의회가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관련 조사특별위원회’를 꾸려 1년 넘게 조사에 나선 가운데 다수의 부실 시공 사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다. 25일 시흥시의회 조사특위(위원장: 이상훈, 부위원장: 이건섭, 위원: 김선옥·김수연) 등에 따르면 시가 하수관로 BTL사업을 하면서 하수도법에서 정해진 정화조 폐쇄 방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빗물과 생활하수를 함께 받아서 처리하는 합류식을 분류식으로 교체해 생활하수만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사업인데, 시공을 위해선 정화조로 연결되어 있는 기존 하수관을 밖으로 빼고, 정화조는 법에 따라 폐쇄해야 한다. 이 경우 정화조 폐쇄 방법은 「하수도법 시행규칙」 제28조에 따라 철거하는 경우와 철거하지 않을 시 오수 재유입 방지를 위해 밀폐하는 두 가지가 나뉜다. 정화조를 철거하는 경우에는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특히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굵직굵직한 일들이 참 많았고, 그래서 그런지 연말이지만 연말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전국 대학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도량발호(跳梁跋扈)'.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의미입니다. 작금의 상황들을 비추어 볼 때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선명한 사자성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위기들은 반드시 더 좋은 날들을 위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국민들, 그리고 시흥시민들은 선한 의지와 긍정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 시흥타임즈가 보도했던 사건들 중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기사를 몇 가지 둘러보고자 합니다.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며...인기 기사] ▶본문에서 ▲관련기사를 클릭하면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4·10 총선] 4년 전 그날과 같이 ‘데자뷔’… 시흥 갑·을 「민」 ‘압승’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결과는 4년 전인 2020년 그날과 같았습니다. 개표 결과 시흥시 갑·을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큰 격차로 승리했는데 시흥갑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의회가 2025년도 시흥시 예산안 등을 심사한 결과 첨단산업 창업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등 26건에 대해 총 41억여 원을 최종 삭감했다. 이는 9대 의회 들어 최대 삭감액이다. 특히 교육복지위원회에서 보조금 회계 절차 미준수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서울대교육협력사업의 경우 29억 9,870만 원의 예산 중 8억 2,600만 원이 삭감되면서 예산안 중 가장 큰 폭의 감액이 이뤄졌다. [▶관련기사: 예산만 30여억 원, 시흥시 ‘서울대 교육협력 사업’ 주먹구구로 운영돼 왔나.] 반면 상권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등 8건에 대해선 4억여 원을 증액하면서 최종 1조 8778억여 원의 내년도 시흥시 예산이 확정됐다. 19일 시흥시의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LH도시조성·공공주택 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제323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30일간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시정질문 ▲시흥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등이 실시됐고,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친 202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배곧신도시 초고압 송전선로 매설을 둘러싼 논란이 지역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으로 확대됐다. ▶(관련기사: 배곧 주민들, 초고압 송전선로 설치 “결사반대”) 4일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배곧신도시 특고압선 반대 및 배곧정상화를 위한 주민소환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배곧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서명범·박소영, 무소속 이봉관 시의원의 주민소환 신청 청구서를 지난주 시흥시선거관위원회에 접수해 이날 서명부가 교부됐다고 밝혔다. 주민소환을 주도하고 있는 추진위 설현수씨는 “배곧 특고압선 지중선로의 노선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의사결정과정에서 철저히 배제 되어왔다” 며 “시흥시청과 서울대, 한전, 지역 시의원들은 간절한 배곧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자신들만의 이익도모를 위해 밀실협약을 했다”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흥시장과 지역의 기초의원들에 대해 분노하며 이들에게 준 시정과 지역의 정치권력을 회수하고자 한다.” 며 “이들에 대한 주민소환은 배곧의 특고압선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4일 시흥시선관위에서 서명부가 발부된 만큼 5일부터 배곧신도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가 매년 30여 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대학교 교육협력센터에서 운영하는 ‘서울대 교육협력 사업’의 예산편성 근거가 부족한가 하면, 보조금 회계의 기본도 지켜지지 않는 등 주먹구구로 운영 돼왔다는 주장이 3일 열린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제기됐다. 서울대 교육협력 사업은 서울대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도모, 시흥시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서울대학교와 시흥시 등이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9개의 교육사업단이 북부·중부·남부 3개 교육장에서 스누콤, 스누로, SNU 융합과학배움터교육, 음악멘토링 등을 수행하면서 올해만 35억 4천여 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날 열린 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지난 14년간 운영되온 ‘서울대 교육협력 사업’의 부실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교육복지위원회 김진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해당 사업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서울대가 법위에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 교육협력 사업이 지방재정법 제17조 1항 4호에 따라 지출
[시흥타임즈=우동완·주호연·남가연 기자] 시흥시와 정치권, 시민 대표들로 구성된 ‘경기형 과학고 민·정 공동 추진위원회’가 지난 16일 은계중학교 시청각실에서 발족식을 열고 과학고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추진위 발족으로 시흥시는 과학고 유치를 위한 새로운 동력원을 확보했다. 민·정 공동 추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국회의원과 은계지구 연합회 김동욱 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고, 시흥시청, 시흥교육지원청, 경기도의원, 시흥시의원, 주민, 학부모, 교사, 상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꾸려졌다. 특히 은계와 장현, 목감 등 시흥시 북부와 중부 3개 신도시 연합회에서 힘을 합치기로 하면서 유치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들은 시흥시에 과학고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발족식과 함께 열린 시민설명회에선 시흥시가 과학고 설립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시흥시는 경기도 남서부권 중심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점과 시흥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와 서울대학교 병원 및 연구 시설 등 산·학·연·병·관 연계를 통해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비전을 가진 과학기술인재 육성이 가능하다는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가 소유한 그랜드 피아노가 수년간 사라졌다 회수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다. 16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배곧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 내 연습실에서 사용하던 그랜드 피아노 1대가 이듬해 모델하우스 철거 즈음에 사라졌다.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임시로 사용하던 배곧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가 철거되자 ABC행복학습타운으로 연습 장소를 옮겼는데 이때 함께 이동했어야 할 그랜드 피아노는 오지 않은 것이다. 때문에 소년소녀합창단은 올 10월까지 약 4년간 그랜드 피아노가 없는 상태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시흥시가 지난 10월 시 소유 악기 등 재산에 대해 조사를 벌이던 중 그랜드 피아노 1대가 없어진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추적한 결과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 지휘자인 A씨가 운영하는 사설 B예술단에서 사용 중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피아노의 행방을 파악한 시는 A씨에게 즉시 반환을 요구했고, A씨는 지난 10월 29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내 100년 상상관으로 피아노를 옮겨놨다. 피아노를 가지고 있었던 A씨는 시흥시가 자신에게 보관토록 했고, 반환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A씨는 “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배곧신도시를 관통하는 초고압 송전선로(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사업, 34만 5천볼트)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13일 오후 1시 시흥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 시흥시와 한전, 지역구 의원들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시흥시가 지난 10월 초고압 송전선로를 당초 배곧 중심상가 부근을 지나는 것에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로 우회하는 쪽으로 발표하자, “원칙적으로 배곧신도시 어디에도 초고압 송전선로의 설치를 원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송전선로 설치가 “주민 동의 없이 이루어진 밀실 행정”이라며 설치 계획이 처음 알려진 지난 2021년 11월부터 배곧신도시와 시흥시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시흥시도 그간 주민 반대를 수렴해 한전과 3년간 소송전을 벌이며 맞서왔다. 또 주민과 시흥시, 한전 간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실제로 지난 1월 시흥시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시의원, 비대위 공동대표, 한전 경인건설본부장 등 15명이 참여하는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 관련 안전검증위원회’를 꾸려 ‘신시흥-신송도 변전소’ 간 원노선을 대체할 우회 노선 선정 가능성을 협의하고, 안전성 검증을 통해 한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