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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의연한 군자의 모습 간직한 '군자봉'

[시흥타임즈] 시흥시 군자동에 있는 군자봉은 해발 198.4m의 나지막한 산이다. 고도가 낮아 느리게 걸을 수 있고, 길이 좁아 걸음걸음이 소중하다. 

군자봉은 시흥시 향토유적 제14호로 지정됐다. 매년 음력 10월 3일이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을 성황신으로 모시고 마을의 번영과 주민의 안녕을 비는 성황제가 열린다. 

유래는 조선 제 6대 임금 단종이 어머니 현덕왕후의 참배 길에 산봉우리를 보고 연꽃처럼 의연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군자의 모습과 같다하여 군자산이라 했다는 설이 가장 일반적이다. 
산 정상에 있던 성황사에서 굿을 했었던 사실에 연유해 ‘굿봉’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낮지만 올라가는 길이 녹록치는 않다. 마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 군자의 모습과 같은 산세로 ‘사색의 숲’이라 이름 붙었다. 

오솔길 사이 피어나는 사색을 즐기다 보면 어느덧 산 정상에 다다른다. 점잖게 생긴 봉우리의 꼭대기에서는 신목으로 영험한 기운을 내뿜는 수 백 년 수령의 느티나무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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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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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