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스페인 등으로 예정됐던 해외 연수를 취소했다.
24일 시흥시에 따르면 임 시장은 24일 밤부터 28일까지 예보된 집중호우로 혹여나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스페인 연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임 시장은 거북섬 인공 서핑파크 착공과 관련 선진 인공서핑장 주요 시설의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시흥시 공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5일 스페인과 덴마크 등으로 연수를 떠나 8월 6일 귀국 할 계획이었다.
시는 다만 29일부터 예정된 덴마크 교육탐방은 집중호우 상황을 지켜본 후 유동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24일 밤부터 장맛비가 시작돼 일요일까지 중부 지방에는 100~250mm, 많은 곳은 4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밤부터 오전 사이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특히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50~70mm의 폭우가 쏟아지겠다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피해 등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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