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 7일, 한 남성이 고액 수표를 타인 명의 계좌로 입금하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즉시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거책으로 확인된 B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씨는 보이스피싱 1차 수거책으로부터 수표를 받아 또 다른 조직원 계좌에 입금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자의 금액 전액이 보호됐으며, 조직의 추가 범행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강은석 시흥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가 보이스피싱 예방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금융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