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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식

김종배 도의원,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실행의지 필요

[시흥타임즈]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 시흥4)은 지난 13일 제377회 임시회 제4차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기후환경에너지국이 제출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사업’ 예산 3억6천3백만원이 시군의 미참여로 감액된 사실을 지적하며, 해당사업 추진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박대근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경기도 내 4개 시군 22개 지하역사에 공기청정기 108대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조사결과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이 없어 부득이하게 감액을 하게 되었다”고 답변하자 김종배 의원은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는 것 이외에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여 수요조사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종배 의원은 “서울시가 2021년, 2022년 지하철 4호선 역사에 미세먼지 흡입매트를 설치한 결과 5% 이상의 미세먼지가 저감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히며, “서울시는 2024년 ‘지하철 초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3년간 공기질 개선을 위해 매년 1천억원씩 총 3천억원을 투입하여 터널, 승강장, 대합실 등 지점별 초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데 경기도는 구체적인 대응전략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김종배 의원은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대한 수요가 없다는 사유로 예산을 감액하기 보다는 2025년도에는 실효성 있는 방법들을 발굴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시범사업 추진결과를 토대로 사업추진 여부를 검토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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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얼굴·목소리 복제해 “살려달라” 딥페이크 이용한 금융사기 주의 [시흥타임즈] 최근 딥페이크(Deepfake) 기술로 자녀의 얼굴을 합성한 가짜 영상을 제작해 부모에게 전송하고 ‘자녀를 납치했다’며 금전을 요구한 외국인 대상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내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범죄에 악용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외국에 거주하는 부모(외국인)가 외국 범죄조직으로부터 한국을 여행 중이던 딸이 방 안에 감금된 채 울면서 살려달라고 하는 영상을 받았다. 범인은 “당신 딸을 납치했으니 딸을 살리고 싶으면 합의금을 보내라”고 부모를 협박했다. 부모는 이 사실을 영사관에 알렸고 영사관에서는 한국 경찰에 신고해 신속히 출동한 경찰은 딸의 안전을 확인했다. 다행히 이 사건에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영상에 등장한 딸의 모습이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가짜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범죄에 악용할 수 있다는 심각성을 보여준다. 피싱범죄에 악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는 딥보이스(Deepvoice)도 있다. 범인이 자녀의 목소리를 복제한 뒤 부모에게 전화해 마치 납치된 것처럼 흐느끼며 살려달라고 한다거나 급한 일이 있다면서 돈을 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