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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의학칼럼] "고혈압 관리 젊어서부터"

[글: 시화병원 심장·혈관내과 김기창 과장] 최근 5년 간 고혈압 진료환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로 알려져 더 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 같은 질병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고혈압의 주요 원인은 경제활동에서 오는 스트레스부터 피로, 불면, 음주, 흡연,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 등 다양한 이유가 있으며,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생해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생활패턴을 돌아보고 가족 중에 고혈압을 비롯한 심뇌혈관 병력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단순히 혈관 속의 압력이 높다’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부전이나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혈압을 측정해 보기 전까지는 스스로 진단하기 매우 어렵고, 진단을 하더라도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고혈압으로 진단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약물치료를 시작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두려워하기 보다는 서둘러 전문의와의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초기에 발견할수록 생활습관 개선과 식이조절, 꾸준한 운동 등을 통해서도 혈압 조절이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고혈압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까? 우선 과일과 야채, 저지방 유제품들을 많이 섭취하도록 노력하며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은 음식은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또한, 염분을 하루에 6g 이하로 섭취하며 적어도 매일 30분 정도의 꾸준한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도록 한다. 금주와 금연 역시 20~30대의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비약물 치료로도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엔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건강이 좋은 사람이 '젊은이' 라는 말처럼, 나이가 젊다고 해서 질병과 거리가 멀다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젊은 나이니까 미리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큰 병을 예방하는 가장 큰 치료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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