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독자칼럼] 박수쳐줄 수 없는 ‘출판기념회’

무명 독자칼럼

[글쓴이: 미네르바]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자체장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 가계까지 영향을 미친다.

각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의원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출판기념회가 전국적으로 횡행하고 있다. 과거부터 출판기념회는 정치자금을 편법적으로 모으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되어 왔다. 현 정부의 적폐청산 의지와는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지난 2014년 출판기념회는 편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모으기 위한 방편에 불과 하다며 국민과 언론에 집중적인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출판기념회의 책값은 후원금의 성격을 가지지만 정치자금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선거자금 및 로비의 창구로 이용되어왔기 때문이다. 또한 출판기념회의 모금금액의 경우 적정금액인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인하거나 적발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사하고 처벌하기 어렵다.

특히, 현역의원의 경우 책 한권 사달라는 한마디 혹은 출판기념회의 초청은 주위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기 마련이다. 

요즘 같은 경제상황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현행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는 적법하다. 정치신인에게는 본인을 홍보할 수 있는 효과와 함께 일정한 선거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시흥시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현재 모정당의 지자체장 출마예정자들이 앞 다퉈 출판기념회를 예정하고 있다. 지인들에게는 책 구입 권유와 초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예전부터 적폐로 여겨지던 것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현 정부는 적폐청산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정치를 하는 것이 과연 본인의 영달을 위해서인지 시흥시민을 위한 것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6.13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출판기념회는 의미심장하다. 

[독자칼럼은 시흥타임즈를 구독하는 독자가 제공한 글로써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무명 게재를 요청한 경우, 닉네임으로 표시합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목감풍물단, 경기도 주민자치 장끼한마당 노래 분야 우수상 수상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지난 9월 3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주민자치 장끼한마당(노래 분야)’에서 목감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대표 팀인 ‘목감풍물단’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에 따라 시흥시는 우수사업비 4백만 원도 지원받게 됐다. 시흥을 대표해 출전한 목감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목감풍물단’ 팀은 지난해 제10회 시흥시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웃다리 사물놀이 공연팀으로, 이번 경기도 대회에서도 흥겨운 풍물 가락과 단원들의 역동적인 무대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2023년 3분기에 결성된 ‘목감풍물단’은 시흥월미농악의 장단을 주로 하는 풍물놀이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단원들의 호흡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목감풍물단이 보여준 열정과 화합의 힘이 이번 수상으로 결실을 보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특히 시흥시는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자치 문화 활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주민자치 장끼한마당은 도내 각 시군 주민자치센터의 문화프로그램을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