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복 국회의원과 임병택 시흥시장,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흥갑 소속 의원·보좌진·당원 등 90여 명은 지난 27일, 폭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가평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가평군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400mm 이상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도로 유실, 주택 및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산악 지형 특성상 토사 붕괴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은 한때 고립되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피해 집계와 복구가 동시에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날 시흥갑 지역위원회가 복구 활동을 벌인 곳은 집중호우로 직격탄을 맞은 마을과 침수 피해를 입은 과수원 등 농가 일대였다.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은 폭염 속에서도 이들은 장비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토사 제거, 오염물 수거, 쓰러진 구조물 정리에 힘을 보탰다.

문정복 국회의원은 “우리 몸이 조금 힘든 것보다,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계신 이웃들의 마음이 얼마나 무거울지 감히 헤아릴 수 없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그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8년 전 시흥이 큰 수해를 입었을 당시 경기도의 여러 도시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도와주셨던 감사한 기억이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연대할 차례이며, 함께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역시 “경기도의회는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모든 역량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복구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재난 앞에서 서로를 잊지 않는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연대와 공감의 현장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회는 "어려움도 더불어 함께 하겠다"는 모토 아래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