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래중은 예선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6월 29일 원당중과의 예선에서 9대4로 승리한 데 이어, 6월 30일 16강전에서는 신일중을 상대로 8대0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어 7월 3일 열린 8강전에서는 단월중에 8대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고, 7월 4일 인창중과의 4강전에서는 13대4, 6회 콜드게임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에서는 개군중을 상대로 4대0 완봉승을 거두며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소래중 야구부는 2008년 창단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2022년 시흥시 최초로 전국대회 입상(3위 2회)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3위, 경기도교육감배 준우승, 용인시협회장기 우승 등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4년에는 교육감배 경기도야구대회 겸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선발전과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선발전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2025년에도 교육감배 선발전과 경기도협회장배에서 모두 3위에 올랐으며, 이번 양평군수기 대회 우승으로 상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래중학교 야구부는 현재 42명의 선수와 4명의 지도자가 활동 중이며, 학부모와 지역사회, 학교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하나된 야구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청렴하고 투명한 학교운동부 운영 모델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소래중 야구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경기력과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전국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