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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재능기부 ‘은빛 무지개 솜씨 나누기 바자회’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시 보건소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을 돕기 위한 ‘은빛 무지개 솜씨 나누기’ 바자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방문간호사와 관내 독거 어르신이 정성껏 작업하여 제작한 여러 물품을 판매해 더욱 의미 있었다. 

바자회 당일, 이웃돕기에 동참하고자 나선 어르신들은 건강 황토속옷, 열쇠고리, 비즈공예품과 천연 아로마 탈취제, 폐유를 활용한 재생 비누와 고급 세면용 수제비누 등을 만들어 대야11동 경로당 앞에 부스를 만들어 판매했다. 

바자회 부스 옆에서는 해물파전과 떡볶이, 식혜등을 만들어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과 나누며 훈훈한 풍경이 펼쳐졌고 공예품 등 인기 품목은 바자회가 시작되자마자 판매가 완료되는 등 주민들의 호응도 대단했다.   

어르신의 자발적 재능기부와 지역참여 건강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 등에게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시흥시보건소는 향후에도 독거노인 집중관리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건강한 경로당 문화조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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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수년간 하수 역류·침수… 시흥 하수관로 BTL, 부실시공 ‘사실로’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신천·대야·은행동 일대에서 추진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결국 부실시공으로 드러났다. 시흥시는 14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민관공동조사단 결과보고회를 통해 “조사대상 3,557개소 중 142곳(3.78%)에서 부적정 시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정화조 미폐쇄·부실폐쇄 106건, 오수받이 매립·확인 불가 20건, 주변 지반침하 8건 등 다수의 하자가 드러났다. 민관공동조사단은 “시행사와 시공사의 명백한 부실시공, 감리단의 현장 확인 부족, 행정의 사후 검증 부실이 겹쳤다”며 “일부 구간에서는 의도적 은폐 정황까지 확인돼 경찰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편집자주] 시흥 하수관로 BTL사업 부실 의혹은 한 시민의 제보로 시작됐다. 본지는 2년간 현장을 추적하며 문제의 실체를 꾸준히 보도해왔다. 이번 기사는 민관공동조사단 결과를 포함해 그 과정을 종합 정리한 것이다. ■ ‘스모킹 건’ 2023년 첫 제보… “하수가 역류하는데 원인을 모른다” 문제의 발단은 2023년 가을, 시흥타임즈에 접수된 한 제보였다. 대야동 상가건물에 거주하던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