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1℃
  • 구름많음강릉 7.3℃
  • 구름많음서울 -0.7℃
  • 흐림대전 3.4℃
  • 연무대구 8.4℃
  • 구름조금울산 13.2℃
  • 박무광주 3.5℃
  • 구름많음부산 12.0℃
  • 흐림고창 2.9℃
  • 박무제주 8.5℃
  • 구름조금강화 -2.5℃
  • 흐림보은 2.3℃
  • 흐림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4.5℃
  • 구름많음경주시 10.1℃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배임·횡령 의혹 '송암동산' 시민 공분…검찰에 고발

URL복사
[시흥타임즈] 최근 전임 이사장의 배임, 횡령 의혹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휩싸인 아동 수용보호시설 송암동산과 관련, 시흥시 소재 인터넷커뮤니티 운영자 및 시민들이 범죄사실을 명백히 밝혀달라며 29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된 송암동산은 지난 1959년 설립되어 수십년간 시흥 지역 아동 수용과 보호를 담당하고 있는 재단법인으로 시흥시에서 10억 이상의 보조금 등을 지원 받고 있는 시설이다. 현재 송암동산에는 초등학생 9명을 포함해 아동·청소년 27명이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송암동산에 대한 시흥시 감사와 지방일간지(▶경기일보 12월 27일자: 후원금 횡령 의혹에 휩싸인 ‘송암동산’ 폐쇄 기로) 등 보도를 통해 전임 이사장 A씨가 지난 10년간 송암재단 명의의 계좌에서 6,856만원을 개인 계좌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시흥시에 보고하지 않은 비자금 계좌가 존재하는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도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전달되어야 할 돈을 전임 이사장 A씨가 착복했다는 취지의 내부 고발이 있는가 하면, A씨에게 잘보이기 위해 아동들이 연기를 잘해야 한다는 내부 증언도 나온 상황이다.

사태가 불거지자 전임 이사장 A씨는 지난 2월경 직원들과 아이들에게 사과한 뒤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시흥시도 지난 28일 청문을 실시하고 송암동산에 대한 행정처분을 논의 중에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지역사회로 알려지자 시민사회에서 공분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하여 이날 고발장을 접수한 시흥시 소재 인터넷커뮤니티 운영자 및 시민들은 오래전부터 송암재단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후원금 등 물품을 지원해 왔던 시민들로, 수사권을 가진 검찰이 현 상황에 대한 면밀한 수사와 추가적 범행사실을 조사해 엄히 처벌함으로써 아동복지증진이라는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 사건의 고발 대리인을 맡은 서성민 변호사는 “검찰수사를 통해 피고발인 재단에 머무르고 있는 다수의 아동·청소년이 피고발인에게 밉보이면 안되기 때문에 눈칫밥을 먹고 연기를 해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신체적 정서적 학대가 있는 것은 아닌지 등 그 진상을 밝혀줄 것”과 “피고발인들이 지역 내 개인과 단체들로부터 받은 수많은 후원, 봉사, 관심들이 아이들에게 향하지 않은 원인 및 관여자들을 명확히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정왕본동서 쓰레기집에 방치된 삼남매 발견…“지역사회 관심 필요” [시흥타임즈] 시흥시 정왕본동 맞춤형복지팀이 지난해 만 3세부터 만 6세까지 아동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쓰레기 집에 방치된 삼남매를 복지서비스로 연계시켰다. 지난해 11월 11일 발견된 삼남매는 부모와 4살, 3살, 한 달 된 막내까지 다섯 가족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주방에는 온갖 쓰레기가 싱크대보다 높이 가득 쌓여 있었고, 화장실에는 쓰고 버린 휴지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삼남매 중 4살 3살 된 자녀들은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데다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해 언어 습득에도 문제가 있었고, 태어난 지 한 달 된 막내까지 온갖 쓰레기 더미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정왕본동 맞춤형복지팀과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사례 발굴 즉시 거주지 청소를 통해 환경을 정비했다. 시흥시 아동보호팀은 현장 출동해 거주환경을 면밀히 살피고 자녀 면담을 통해 아동학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조사 결과, 자녀와 부모 간 애착관계가 잘 형성돼 있고, 아동 학대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첫째와 둘째는 언어 습득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나 시흥시 드림스타트팀과의 협업으로 아이들이 언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더불어 거주지 월세를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생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