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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화병원, 11월 29일 신축 진료 개시

[시흥타임즈]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시화병원이 11월 29일 신축 진료를 본격 시작하며 경기 서남부 지역민이 누리는 의료서비스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시화병원에서 첫 포문을 열게 될 응급실은 8명의 응급의학 전문의, 응급전문간호사가 365일 24시간 상주하여 신속한 진단과 검사를 시행한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시화공단·반월공단에서의 단순 타박상 및 산업 사고부터 대부도와 오이도, 영흥도, 안산, 인천 등에서 발생하는 응급질환 처치, 응급의료가 필요한 54만 시흥 시민들까지 상급병원으로 전원 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후 11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외래 진료를 시작하는 시화병원은 20개 진료과와 14개 특성화 센터를 운영한다. 이 중 심·뇌·혈관센터는 시흥 지역 최초 심뇌혈관 조영술 및 중재술이 가능한 Angio실을 가동하며, 심뇌혈관 중재술 5,000례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력을 보유한 대학교수 출신 의료진과 ‘Artis One’, ‘Artis zee PURE Biplane’ 등 최첨단 혈관 조영 장비 운용으로 대학병원 수준의 검사와 치료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지역 내 의료 공급이 부족한 산부인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를 개설했으며 지하 2층부터 지상 13층까지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갖춘 5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입원병실을 최대 4인으로 제한하여 감염예방과 편안하고 안락한 입원생활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예약환자는 원무 창구 방문 없이 각 진료과 앞 외래 도착 접수기를 이용하여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주차난 해결을 위해 주차요금 사전 정산기, 무인 정산소를 설치하는 동시에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발렛 주차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국민안심지정병원인 시화병원은 신축병원과 별도의 공간에 ‘안심진료소’를 마련하고, 본관 내 음압 수술실, 음압 내시경실, 응급실 내 음압 격리실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한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최병철 이사장은 “지난 22여 년간 시흥 주민들의 주치의 역할을 해온 시화병원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환자의 질병 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해 최적의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시흥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써 지역사회 보건 의료 향상에 기여하여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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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