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경기도의회가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경기도청 및 경기도교육청 등 소속 행정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시흥시 지역구 도의원(안광률, 장대석, 김종배, 이동현)들의 송곳 질의 등 활약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9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종배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사고 대책과 고령운전자 면허자진 반납, 중대한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교통국 내에 교통사고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공무원이 없다" 며 교통국의 교통안전 정책에 대한 의지 부족을 지적했다.
▲ 지난 9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동현(더불어민주당, 시흥4)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중간업체 독과점 제한 및 소공인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경영환경개선에서 시공업체 독과점 현상이 심하다”며, “최종 혜택을 받는 소상공인도 중요하지만 중간에 CCTV나 간판을 지원하는 중간업체도 골고루 선택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9일 2020년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장기요양기관의 회계 투명성 제고와 경기도 내 장애인 학대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장 의원은 “장기요양기관의 부정수급은 단순히 해당 기관 내에서만 문제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 누수의 원인이 되고, 그 피해는 경기도민이 입을 수 있는 것” 이라며 “이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수원·평택·안성·여주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계의 일처리 관행이 아무리 법에 위배되지 않게 행정을 하였다 하더라도 도덕적으로 바로 서지 못하면 아이들에게 도덕적으로 살 것을 가르칠 수 없다" 며 "교육계가 도덕적으로 바로 설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1년을 계약해서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단 몇 일이 부족해 퇴직금을 못 받은 기간제 교사만도 수 천명에 달한다” 며 “이는 정교사가 1년을 휴직을 했다가 방학 때 2, 3일 출근하고는 다시 휴직을 했기에 벌어지는 일들로 정교사 스스로가 비도덕적인 행위를 했기 때문에 동료 교사인 기간제 교사가 퇴직금 조차 못 받는 일이 생긴 것” 이라며 “교사 스스로가 비도덕적인데 어떻게 아이들에게 도덕적으로 살 것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