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홍성인 기자) 시흥시는 법제처의 ‘2015년도 자치법규 자율정비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전체 조례 307건을 전수 조사하여 정비대상으로 184개 조례 493개 과제를 발굴했다. 주요 과제 유형별로 ▲상위법령 제·개정 미반영 ▲위임범위 등 상위법령 위반소지가 있는 사항 ▲법령상 근거 없는 규제 ▲자치법규 입안기준 위반사항 ▲기타 법체계 문제 조례 등이다. 먼저 이번 1월 임시회 기간 중 입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인용하고 있는 법령 등의 제명과 조항 등 단순사항을 일괄정비하는 개정안을 제출하여 58개 조례 100개 과제에 대해 정비를 완료하였다. 시는 지방자치 활성화 차원에서 법리적·정책적 문제가 없는 조례를 제외한 나머지 정비대상 조례에 대해서도 주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조례를 우선으로 올해 연말까지 개정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들의 자치입법 입안교육 강화 및 사례에 대한 공유를 통해 불합리한 자치법규가 신설 되거나 방치되지 않도록 노력하여행정의 신뢰 확보와 시민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흥=우동완 기자)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수변공원의 해안초소를 거주민은 물론 외지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군사시설로 활용되어 온 39개의 해안초소를 리모델링해 지역 주민은 물론 쇼핑객, 오이도를 비롯한 근처 관광지를 찾아오는 방문객, 멀리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명소로 만든다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특히 이 사업이 주목을 끄는 것은 단순 시설 위주의 하드웨어 사업이나 벽화그리기 등의 단편적인 공공미술을 지양하고, 지사(地史:땅이 가진 역사, 장소성)에 바탕을 둔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하여 근처 대형상점가와 거주 밀집지역, 해안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공간브랜딩으로 실질적인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브랜딩과 전략설계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공간브랜딩과 도심재생사업전문기업 (주)브랜드스토리가 맡았다. 브랜드스토리는 수원 화성행궁과 팔달문시장을 연계한 문화관광클러스터 구축사업인 ‘왕이 만든 시장 팔달문시장 활성화사업’, 버려진 수도가압장을 윤동주문학관으로 조성, 지역명소로 되살린 ‘영혼의 가압장 윤동주문학관’등으로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