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현장 축제로 돌아온다. 고형근 경제국장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갯골 축제를 추진해왔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현장 축제를 재개하기로 했다”라며 ‘제17회 시흥 갯골 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시흥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 예술놀이터’를 주제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갯골축제의 정체성을 더 확고히 하고, 모두가 시흥 갯골을 깊게 즐길 수 있도록 참여 대상과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시흥갯골축제는 시민과 지역사회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전문가를 비롯해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1명의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관내 교육․체험 단체와 시민이 협업을 통해 대부분의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내 수공예품 단체가 시 홍보 물품을 제작․판매하는 ‘갯골아트마켓’, 지난 8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 ‘제1회 청소년 창작댄스대회’
[시흥타임즈] 재선의원, 같은 지역구, 무투표 당선 등 여러모로 겹치는 제9대 시흥시의회 송미희 의장(더불어민주당)과 성훈창 부의장(국민의힘)을 인터뷰 했습니다. 시흥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기도 한 송미희 의장과 지난 8대 의회에서 최다 5분 발언으로 시 집행부를 날카롭게 견제했던 성훈창 부의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시흥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봤습니다. 지난 8대를 거치면서 더 깊어진 소신과 철학, 그리고 내공이 인터뷰내내 묻어났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영상으로 같이 보시죠. [유튜브 타임테이블] 00:00 ▶ 의장, 부의장 소개 인사00:54 ▶ 재선의원, 같은 지역구, 무투표 당선, 여러모로 닮은 두사람01:54 ▶ 9대 의회 개원, 최초 여성 의장 등 달라진 점03:40 ▶ 어쩌다 정치에...정치 도전이야기05:21 ▶ 최다 조례발의, 최다 5분 발언 등 지난 8대 의회에 대한 평가는?07:31 ▶ 시흥시, 어디에 더 집중해야 하나...물왕저수지 수질 개선, 구도심 도시재생 등10:09 ▶ 섬마을 출신 송미희 의장, 자전거 못타는 성훈창 부의장 어린시절 이야기11:16 ▶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시흥시...출산율 극복 등12:23 ▶ 시 집행부의
[시흥타임즈] 2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개그맨 심형래가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을 하는듯한 발언을 쏟아내 비난이 일고 있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양성평등주간 행사는 양성평등 유공자에 대한 수상에 이어 개그맨 심형래의 강연 순으로 펼쳐졌다. 그런데 강연에 나선 개그맨 심형래는 ‘컨텐츠 만이 살길이다’라는 양성평등과 다소 맞지 않는 주제의 강연을 하면서 “비아그라, 의처증, 원나잇, 정력, 여자가 죽어, 젖꼭지가 이빨에 꼈네” 라는 성적인 발언과 외모를 평가하는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내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증언이다. 참석자들은 심씨가 “‘이러한 발언들은 강의를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해도 된다’라고 했다” 면서 “심형래씨는 여성의 성적 대상화, 성희롱적 발언들이 문제임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시흥시여성의전화 측은 “이러한 행사 진행으로 시흥시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완전히 짓밟아 버렸다”며 “시흥여성의전화는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시흥시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를 규탄한다”고 했다. 더불어 식전공연에서 불려진 ‘옆집 누나’도 행사에 맞게 선정되지 않았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24일 시흥시의원 16명중 6명이 제주도로 2박 3일간 특별세미나를 떠났다. '예산과 행정사무감사 기법'을 배운다는 명목이다. 이 세미나를 위해 의원 1인당 1백여만원, 총 6백여만원의 시민 혈세가 쓰였다. 그러나 이들이 공부하겠다며 세미나를 떠난 24일 현재 시흥시의 상황은 얼마 전 내린 집중호우의 수해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이고, 특히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를 가정하여 종합적인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을지연습 기간이다. 의원들은 지난 22일에도 행정사무 감사 전략과 예결산 심사 등의 비슷한 교육을 의회에서 이미 받은 바 있어, 이번 제주도 세미나가 예산 낭비성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제주도로 떠난 6명의 의원들에게 묻고 싶다. 무엇이 중요한가. 시민 혈세로 제주도 푸른 바다가 보이는 호텔에서 2박 3일간 받는 외유성 교육인가. 아니면 비상대비업무를 숙지하고 고통 속에 하루 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과의 교감인가. 달콤하게 꾸민 자기합리화 속 착각에 빠져 때와 장소도 가리지 못하는 의원들이 배워야 할 교육은 따로 있어 보인다. “시민 곁에서 시민을 위해 일 하겠다.”는 초심은 그새 어디에 갔는가. 개탄스럽다.
[시흥타임즈] 지난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국회의원. 문 의원은 전반기(20년~22년) 국토교통위원회에 소속되어 각종 국가 현안과 시흥시의 개발 사업 등을 고루 챙겨왔습니다. 이제 후반기(22년~24년)에는 교육위원회에 소속되어 우리 교육의 미래를 위해 뜁니다. 시흥타임즈가 그녀와 만나 화살같이 지나간 지난 2년간의 이야기들을 나눠봤습니다. 눈코 뜰 새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는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이야기, 유튜브로 함께 만나보시죠. [유튜브 타임 테이블]00:00 시흥타임즈 문정복 국회의원 인터뷰00:53 지난 2년 전반기 상임위 이야기 "국토위 활약상" (시흥광명공공주택지구 재지정, 매화역과 배후 주거단지, 지역 균형발전 등)04:35 물오르는 시흥시 전철 시대 (서해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제2경인선, 신구로선) 06:00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루며 07:32 건강 악화설, 불출마설 등 해프닝09:27 젊은 시의원에서 국회의원까지 11:42 청년 시의원들의 공천 배경13:59 나라 걱정15:29 눈코 뜰 새 없는 의정활동17:17 더 할 자랑(소상공인지원센터, 대야,신현,시
[시흥타임즈] 지난 4일 옥구천 옥구5교 우수토구로부터 유기성 폐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시는 즉시 경기도, 환경부와 함께 폐수 유출 행위자를 색출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하천 복구 작업을 진행했고 여기에 동원된 인력은 101명, 투입된 방재비용만 7,600여 만 원에 이른다. 시흥스마트허브 내 수질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 19건의 불법배출 사고가 있었다. 문제는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하천과 관로에 대한 단속은 시흥시가, 해당 업체에 대한 단속은 경기도와 환경부 등으로 이원화 되어있어 추적과 단속, 처벌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또 폐수 유출시 이를 차단하고 정화할 '완충저류시설'이 시흥스마트허브에 설치되지 않아 자칫 잘못하면 폐수가 시화호로 그대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시는 복구에 상당한 인원과 방재비용이 투입되는 오염물질 불법배출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더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관련하여 시흥시 이종성 환경국장은 16일 오전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흥스마트허브 내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을 근절하고 환경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 고 밝혔다.시는 우선 8월부터 11월까지
[시흥타임즈] 지난 9일 과림저수지 인근 도로침하 현장에서 가드레일 지주 말뚝이 오폐수관을 관통하여 박혀있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현재까지 공사를 시행한 기관이 어디인지 찾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다. 13일 시흥시와 시흥시의원 등에 따르면 오폐수관에 가드레일 지주 말뚝을 박아 고정한 시공자가 시흥시인지 농어촌공사인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시는 시 관련부서에서 가드레일을 시공한 기록에 없다면서 과림저수지를 관리하는 농어촌공사가 가드레일을 설치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지만 농어촌공사는 이런 공사를 시행한 적이 없다며 양 기관이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시에서 확인한 항공사진 등에 따르면 수로 옆 도로에 가드레일이 설치된 것은 지난 2010년경으로 파악된다. 해당 수로는 과림저수지에서 수문을 개방하면 계수천을 통해 목감천으로 흐르는 구조고 2009년 항공사진에는 수로 옆 도로에 가드레일이 설치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2010년 항측사진을 보면 수로 일부에 정비가 이뤄지면서 가드레일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된다. 분명, 과림저수지를 관리하는 농어촌공사, 아니면 하천과 도로를 관리하는 시흥시 둘 중 한곳에서 해당공사를 시행한 것이 확실하지만 양 기관은 모두 공사를 하지 않았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시흥시 전역엔 평균 275mm로의 폭우가 쏟아졌고, 신천동은 시간당 최대 81mm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10일 기준으로 시흥시 전체에서 182건의 주택침수, 108건의 도로와 농지침수가 발생했고 특히 신천동의 경우 주택 107가구가 침수돼 피해가 집중됐다. 5년전인 지난 2017년 7월에도 신천동과 대야동 일원엔 시간당 96mm의 폭우가 쏟아지며 관내 전체에서 주택 410여채(신천동 294채)가 침수됐었다. ▶[당시 기사: [편집실에서] 수해현장 3일간의 기록... 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4099 ] 5년이 흐른 지금, 운이 좋았던 것인지 침수된 주택의 수가 조금 줄어들었다는 것 이외엔 달라진 것이 없었다. 여전히 폭우가 쏟아지면 해당 지역 반지하 거주자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언제 물이 차오를지 모를 공포와 두려움을 마주하고 있다. 지난 10일 찾은 침수지역은 곳곳에 물에 젖은 가재도구가 나와있었고, 아직까지 물이 빠지지 않은 주택에선 연신 물을 퍼내고 있었다. 각종 오수와 하수가 뒤섞여 차오른 물을 퍼내는 모습에서 참담함이 느껴진
[시흥타임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10일 낮 시흥시 관내 침수 피해를 입은 각 지역에서 수해복구가 본격화됐다. 8일과 9일 양일간 시흥시 전역엔 평균 275mm로의 폭우가 쏟아졌고, 신천동은 시간당 최대 81mm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시흥시 전체에서 182건의 주택침수, 108건의 도로와 농지침수가 발생했다. 특히 신천동의 경우 주택 107가구가 침수돼 피해가 집중됐다. 10일 오후 신천동행정복지센터엔 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자원봉사회, 체육회, 새마을회 등 유관단체 수십여명이 모여 침수가구에 대한 복구와 구호,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신천동행정복지센터 송현수 동장은 “오늘 아침, 직원들과 피해 가구를 돌며 전수조사를 마쳤고, 이중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우선적으로 인원을 배치해 복구를 시작했다”면서 “수해복구와 함께 방역조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신천동 주택 수해복구엔 해당 지역구 김선옥(더불어민주당), 김찬심(국민의힘) 시의원 등이 참여해 일손을 도왔다.침수피해를 입은 신천동 거주 A씨는 “급한대로 가족들과 물을 퍼내고 집안을 정리했지만, 아직도 할것이 많다” 면서 “수해복구를 위해 나온 자원봉사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시흥타임즈]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8일 시흥시 전역에 평균 199.9㎜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신천동의 경우 시간당 최고 81㎜, 일 강우량으론 227.5㎜ 집중호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내린 비로 저지대 주택이 침수되고 시흥시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전 11시부터 비상1단계 근무에 들어가 12시 30분 비상 2단계로 상향하고 300여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하지만 시간당 81㎜의 폭우가 쏟아진 신천동의 경우 침수 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9일 신천동 신천 인근 주택들은 지난 밤 침수 피해를 입어 복구에 여념이 없었다. 신천 옆 주택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밤 8~9시부터 쏟아진 폭우에 빗물이 주택안까지 들어오면서 물이 금새 무릎까지 차올랐다"고 했다. 이 주택엔 동주민센터에서 설해준 양수기가 있었지만 침수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주택이 침수된 가구엔 감전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A씨는 "침수된 가전제품들로 인해 자꾸 전기가 나간다면서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했다. 또 신천동에선 이재민도 발생했다. 이들은 우선 지난밤 주민센터에서 제공한 임시 대피소에 대피했다가 ABC
[시흥타임즈] 지난해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시작된 감사원의 감사에서 시흥시의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의 허술함과 시 담당 공무원들의 부당한 업무처리 등이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 26일 '국토개발정보 관리 및 농지법 위반 감독실태' 특정감사 보고서를 통해 시흥시에서 '농지법' 위반으로 적발된 농지 중 상당수를 임의로 제외한 시 공무원 1명에게 경징계 이상의 징계를, 농지이용실태조사 결과보고 검토 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 공무원 4명에게 주의 조치를 요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 공무원 A씨는 지난 2019년 농지이용실태 현장조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소유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고 있지 않은 농지 151건을 적발하고도, 적발된 농지 중 115건을 임의로 제외한 채 36건만을 처분대상 농지로 선정하여 “처분대상 농지조사표”를 작성했다. 또 지난 2020년엔 228건의 불법 이용 농지를 적발했지만 임의로 197건을 제외 시켰고, A씨의 상급자 4명은 이에 대한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그대로 결제하면서 처분명령 등 후속 행정처분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당초 적발한 농지들은 실제
[시흥타임즈=우동완 대표/편집장]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 우후죽순 자리 잡은 수십여개 모텔들로 인해 ‘모텔촌’으로 꽤나 유명했던 시흥시 월곶이 개발붐을 타고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 되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월곶 모텔들이 하나둘씩 매각되어 전체 30여개 모텔 중 10여개정도는 이미 건설업체에 팔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모텔촌이 형성된 월곶 중앙부분은 약 7천여 세대가 거주하는 풍림 1,2차와 3,4차 아파트 사이에 있는 상업지역이다. 지난 1992∼1996년 월곶동 일대 바닷가 56만4000㎡를 매립해 조성한 월곶신도시는 조성이후 불어닥친 IMF사태로 토지시장이 침체되면서 중심부인 상업지역이 헐값에 모텔업자들에게 팔려나가 주거지와 도로하나를 사이에 두고 수십여개 모텔촌이 형성되는 기형적인 도시로 발전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초등학교 2개와 중학교 1개가 있는 월곶 거주 학생들의 교육환경 문제는 지역의 오랜 숙제였고, 모텔촌을 다른 것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도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2026년 개통예정인 월곶~판교 복선전철과 월곶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월곶~소래포구 국가어항사업 등 일대에 각종 호재가 작용하면서 성황을 이루었던 모텔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난 13일 150㎜의 집중호우가 시흥시 곳곳을 침수시켰습니다. 물론, 지난 과거의 수해 경험을 바탕으로 대비책을 세워둔 터라 2017년 대규모 수해 때와는 달랐습니다. 그럼에도 취약한 지점은 여전히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목감동 한 반지하 가정도 이날 하수가 역류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온 집안이 역류한 하수와 오물로 난장판이 된 와중에도 집안 식구들은 이상하게도 대수롭지 않은 듯 행동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침수된 가정 네식구 중 아버지를 제외한 세명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대처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침수 소식을 접한 시흥시청 직원들과 적십자회 등에서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나섰고 여러 가지 지원을 했습니다. 사각지대에 있던 위기가정이 발굴되어 앞으로는 더 촘촘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만, 긴 사연을 듣는 내내 가슴이 아팠습니다. 쇠사슬의 강도는 가장 튼튼한 고리가 아니라 가장 약한 고리에서 결정됩니다. 둑도 가장 약한 부분에서 터지게 되어있습니다. 전체의 능력이 가장 약한 부분에 의해 결정된다는 ‘미니멈의 법칙’은 여러곳에서 실존하는 이론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지역의 능력 역시 가장
[시흥타임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간 힘겨루기로 원구성이 되지 않아 개원조차 하지 못하고 있던 시흥시의회가 11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을 선거 끝에 선출했다. 제9대 전반기 시흥시의회 의장엔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송미희 의원(다선거구)이 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의장 선거에선 전체 16명 의원 중 14명이 송 의원에게 표를 던졌다. 부의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재선 의원인 성훈창 의원(다선거구)이 선출됐다. 성 부의장은 같은당 윤석경, 이봉관 의원이 투표에 불참한 가운데 나머지 14명 의원의 지지로 당선됐다. 또 각 상임위원장 선거에선 자치행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춘호 의원(라선거구), 교육복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선옥 의원(가선거구), 도시환경위원장 국민의힘 안돈의 의원(가선거구), 의회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소영 의원(마선거구)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위원회 구성은 자치행정위원회 민주당 박춘호(위원장), 이상훈, 서명범 의원, 국민의힘 이건섭, 한지숙 의원으로 구성됐고, 교육복지위원회는 민주당 김선옥(위원장), 박소영, 김수연 의원, 국민의힘 윤석경, 이봉관 의원으로 짜여졌다.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시흥타임즈] 제9대 시흥시의회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송미희 의원(다선거구)이 당선됐다. 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다. 송미희 의원은 11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전체 의원 16명 중 14명의 지지를 받아 의장에 당선됐다. 송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칭찬받는 성실하고 실력있는 의장이 되도록 앞장서 나가겠다” 며 “비판의 목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발전적인 의장으로서 근육을 키워 나가 단단해 지겠다”고 했다. 한편,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송미희 의장은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시흥시 다선거구로 출마,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아래는 송미희 의장의 당선 인사 전문이다.] 감사합니다.제9대 시흥시의회 다 선거구 송미희 의원입니다.먼저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들의 성원과 지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와 세계적인 경기불황, 그리고 코로나19의 재확산 국면 전환 등 엄중한 시기에 제9대 시흥시의회 의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휘청이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전방위적으로 두루 살펴 어떤 지원책을 설계하고 어떤 예산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