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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건설 '무산'... 시흥시, "새 그림 그린다"

[시흥타임즈] 2026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하던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가 사실상 무산됐다.

12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시는 복합환승센터 건설 사업자인 ㈜이레일(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사업을 철회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기존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는 시흥시 광석동 300번지 일원 1만701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5만9848㎡ 규모 복합환승센터를 짓는 건설 사업으로 ㈜이레일은 2017년 1월 시흥시에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2018년 11월 기본협약을 체결했었다. 

당시 준공일은 2020년이었고 건설방식은 BTO(수익형 민간 투자사업), 건설비용은 1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은 지지부진했고 이에 시는 지난 2022년 ㈜이레일 독촉하는 협조 공문을 보내, 사업 기본설계를 올해 12월까지는 완료하고 각종 인허가를 거쳐 2026년에는 준공하겠다는 목표로 수정,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레일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첫 삽도 뜨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자 시는 결국 사업 철회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레일이 사업에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건설경기 침체 등에 따른 영향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흥시청역은 기존 서해선과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시흥시 행정타운 등과 더불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는 입지다. 시는 이런 점들을 고려해 철회되는 기존 복합환승센터 보다 토지이용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시설로의 변경을 구상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주)이레일과의 사업 철회 수순은 맞다" 면서 "현재 계획은 터미널이 주 용도로, 장기적 차원으로 봤을 때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상 용역을 새로 추진할 예정”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요구와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가 올해부터 새로운 구상 용역을 빨리 서두른다 해도 기존 복합환승센터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2026년 5월이 지나야 가능하기 때문에 수년간 완공을 손꼽아 기다려온 시민들의 실망감과 비판 여론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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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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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아동 지원 성과와 향후 과제" [시흥타임즈]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9월 2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이 아동의 성장환경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임병택 시흥시장, 김병산 시흥시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행정 관계자, 교사, 아동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박현선 교수(세종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센터 프로그램이 아동 발달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고, 이어 노연희 교수(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이 지역사회에 가져온 사회적 임팩트를 제시했다. 토론은 양경은 교수(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장주영(이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박용주(시흥시청 외국인주민과 과장) △이은경(광명광덕초 교장) △이춘양(이음교육 원장) △이민제(배곧초 아동)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와 당사자 의견을 함께 나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확인된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동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