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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포토] 제27회 물왕예술제…"자연과 예술의 콜라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

[시흥타임즈=박경애 문화예술전문기자]  소래산 아래 소전미술관의  푸른 나무들과 정돈된 잔디를 무대 삼은 무용수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한국무용의 곡선을 그리고 있다.  

4인조 남성 성악 앙상블의 목소리는 높고 푸른 하늘을 향해 우렁차게 뻗어나갔다.

지난 24일과 25일에 <제27회 물왕예술제>의 공연영상 촬영이 대야동에 위치한 소전미술관에서 진행됐다.

당초 시 전역 18개 행정동을 순회하는 버스킹 형식으로 개최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비대면 영상 촬영 방식으로 전환된 것이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시흥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물왕예술제는 예술을 통해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을 위로하고, 새로운 일상으로의 회복을 응원하는 메세지를 담아 '예술로 응원합니다,'라는 부제를 총 4개 카테코리로 구성한 공연영상과 80여점의 미술작품을 비롯한 미술, 문인, 건축가협회의 작품들을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영상 촬영은 실외 뿐 아니라 미술관 내부에서도 이루어 졌는데 미술관에 소장 되어 있던 엔틱한 피아노와 전시된 도자기들은 그 어떤 무대 소품 보다 훌륭한 오브제가 됐다. 

이번 물왕예술제의 무대감독을 맡은 김혜진 음악협회 부회장은 "당초 3월부터  버스킹 형식의 순회 공연으로 기획 되었던 것을 완전히 다른 형식인 비대면 공연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동시에 적합한 장소 섭외와 일정조율을 하는것이 쉽지 않았다" 며 "이렇게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최찬희 시흥예총회장의 빠른 추진력과 김정임(국악협회 회장)총감독 이하 기획팀의 여러차례에 걸친 긴급 회의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야외에서 또 실내에서 촬영에 임하는 출연자들은 뜨거운 햇빛 아래서도 즐거운 표정이었다. 그리고 하나같이 장소가 너무 훌륭하고 이곳에서 연주하는 것 자체로 힐링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최찬희 시흥예총회장은 "소전미술관을 촬영장소로 선택한 이유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잘 준수 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면서도 주변환경이 예술적 표현을 펼 칠 수 있는 최적화된 공간"이라고 말했다. 


총감독을 맡은 김정임 국악협회 회장도 "연주자가 공연을 하면서 힐링이 되고 절로 웃음이 나는 자연과의 콜라보, 예술품과의 콜라보 공연이 랜선을 타고 그대로 시민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7회 물왕예술제-예술로응원합니다> 영상은 10월 중순경 시흥예총 유튜브와 생태문화도시시흥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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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자 시흥연대, “노동전담부서 신설하라”… 시흥시에 강력 촉구 [시흥타임즈] 민주노동자 시흥연대가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노동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는 지난 18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에는 25만 명의 노동자가 있지만 노동정책은 여전히 기업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노동자를 직접 지원하는 행정체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자 시흥연대는 특히 시흥시가 최근 재입법예고한 「시흥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 당초 포함됐던 ‘노동지원과’ 신설안이 삭제된 데 대해 “노동자의 현실과 시민 요구를 외면한 행정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시흥시는 전국 평균보다 긴 근로시간(주 39.5시간)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임금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314.9만 원에 머무는 등, 노동환경이 열악한 산업도시로 꼽힌다. 영세사업장이 많은 탓에 산재 위험 역시 높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노동계는 “기업지원 중심의 기존 정책으로는 시흥시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노동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노동정책·산업안전·노사협력 등 전반에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10월 23일 공개한 입법예고안에서 경제국 내 ‘노동지원과’ 신설을 포함해 노동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