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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 '수돗물 유충' 정수장 등 공급계통 문제 아닌 듯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지난 16일 오전 하상동 A아파트에서 제보된 수돗물 유충 발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수돗물 공급계통에서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18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수돗물 유충 발생 제보가 있은 직후 원인 파악을 위해 정수장, 배수지, 공동주택 저수조, 세대별 점검과 조사를 시행하고, 해당 정수장 수계의 공동주택 등 51건의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수돗물 공급계통별로 정수장, 배수지, 공동주택 저수조에서는 유충이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세대별 조사에서는 제보된 유충과 유사한 나방파리유충이 화장실 세면대 배수구에서 검출돼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세대별 방문조사에 따른 사례를 보면 샤워기 헤드 필터 안에서 모기 및 날파리가 나온 사례는 제조공정 중 야간작업과정에서 유입됐고, 화장실 세면대 배수구와 세면대 주변 비누받침대 등에서 유충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에 제보된 수돗물 유충은 상수도 공급계통에서 발생된 것이 아니라 세대별 내부적 환경에서 비롯된 상황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 면서 "앞으로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수돗물 TF팀을 구성해 유충의 발생 원인을 보다 정확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화장실 배수구, 세면대, 주방 싱크대 배수구 등에서 나방파리, 집파리, 등에류 등의 유충이 발생할 수 있다" 며 "뜨거운 물이나 에틸알코올 등의 살균제를 사용해 실내 배수구를 수시로 청소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오전 하상동 A아파트에 거주 중인 주민은 “아침에 중학생 아들이 세수하기 위해 세면대에서 수돗물을 틀었는데 5㎜ 크기의 유충이 꿈틀거리는 게 보였다”며 당국에 신고했고, 시는 임병택 시흥시장 주재로 긴급 대응 회의를 열고 수돗물 유충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방안을 논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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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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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증가... 시흥시, 예방수칙 강화 당부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최근 5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에는 방역수칙 강화를 당부했다. 최근 진행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응 관계부처 합동 점검(‘25.8.13.) 결과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유행 패턴을 고려할 때 8월 중 환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는 한 해에 한두 차례 유행하며 상시 감염병화되는 과정에 있지만, 고령층·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여전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고위험군이 다중 밀폐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의료기관,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은 종사자와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고, 실내 환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예방수칙을 강화해야 한다. 시는 개학 이후 학교 내 단체생활로 인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도 대비해 학생 대상 호흡기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관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