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선거

[4.10총선] 시흥갑, 「민」 문정복-「국」 정필재 “양당 대결”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흥시 갑·을 선거구의 거대 양당 후보 공천이 마무리됐다. 시흥갑의 경우 공천 작업이 상대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일찌감치 후보가 확정된 상태다. 시흥갑은 거대 양당 인물 위주로 살펴본다. 

우선 시흥갑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문정복(57) 후보가 재선에 나선다. 

문 후보는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처음 당선되어 국회 국토위와 교육위에서 활약했다. 

1992년 고 제정구 의원의 선거운동원으로 정치와 연을 맺은 문 후보는 2007년 백원우 전 의원의 4급 보좌관을 거쳐 2010년과 2014년 제5대와 6대 시흥시의원에 연이어 당선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에 임명 되었다가 2018년 7월부터 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장을 맡았고,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초선으로 당선되었다. 당시 문정복 후보는 재선이었던 미래통합당 함진규 후보를 6.8%(9,058표) 차이로 꺽었다. 

문 후보는 기초부터 중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고, 기초의원 출신으로 국회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특유의 서민적 친화력과 추진력으로 지역 기반이 탄탄하고 오랜 지역 활동으로 인지도가 높다는 게 강점이다. 문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정책과학과 석사를 졸업했고, 전과는 없다. 

이번 선거 슬로건으론 '검증의 4년, 확신의 4년, 멈추지 않는 시흥 발전'을 내걸고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3개의 철도노선이 지나고 시흥시청 랜드마크화와 원도심 주거·역세권 개발, 용적률 상향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후보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상대는 검사 출신 변호사인 정필재(58) 후보다. 

정 후보는 지난 2016년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 후보로 시흥을 선거구에 출마, 민주당 조정식 후보와 새누리당 김순택 후보간 3파전을 벌이며 지역에 처음 얼굴을 알렸지만 낙선했다.  

이후 시흥을 선거구를 기반으로 정치 활동을 해오다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시흥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준비했지만 최종 경선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출마를 접은 바 있다. 

그러다 지난 2023년 지역구를 옮겨 국민의힘 시흥갑 당협위원장이 됐고,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정 후보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동부·수원·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경주지청장/충주지청장, 서울고등검찰청 조세소송 지휘검사 등을 거쳤고 현 조세금융신문, 월간금융조세 법률고문, 서울 강남구청 특별고문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과는 없다. 

정 후보는 상대 후보에 비해 지역 활동 기간이 짧아 인지도는 낮지만 40여개 단체의 자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인맥과 소통해왔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선거 정책공약 슬로건은 '20분 시흥, 20년 시흥'으로 시흥시를 서울 등 인근 도시와 20분대 생활권으로 만들어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시흥갑 선거구에선 이외에도 진보당 홍은숙, 자유통일당 윤석창 예비후보가 출마한 상태로 군소정당의 득표율이 얼마나 나올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너
배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시, 제1회 추경 예산안 제출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2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것으로, 전년도 정부 내국세 및 부동산 거래 축소로 인한 세입 결손을 보완하고, 사업별 계획된 투자사업의 적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의무적인 경비뿐만 아니라, 시민 불편 해소와 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비를 우선으로 반영했다. 또한, 전년도 내국세 감소로 인해 투자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사업비 증액을 예방하기 위해 적시 투자가 필요하다는 시흥시의회의 지적을 고려해 도시 성장을 촉진하고, 사회기반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대중교통 개선과 문예회관 및 신천동 생활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민 편의 시설 조성을 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싱크홀(땅꺼짐 현상)과 같은 안전 문제에 대한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재해 예방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건강한 도시발전을 촉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경기도와 대도시 광역ㆍ기초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도시 성장을 견인해 왔고, 올해에는 전국 70여 개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도시 성장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