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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보호는 뒷전인 ‘시청 상담실’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시청 사회복지과 한켠에 자리한 1평 남짓의 작은 상담실. 이곳은 수급자나 장애인 등이 공무원과 대면하여 크고 작은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곳이다.  사회복지과의 업무 특성상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개인적인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설치한 것이다. 

그러나 이 상담실은 면적이 협소할뿐더러 천장도 뚫려있어 이야기가 밖으로 고스란히 전달돼는 구조여서 상담자들이 마음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이다.

14일 상담실을 찾은 홍모씨는 “개인적인 사생활과 관련된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는데 밖에서 다 듣는 거 같아 작은 목소리로 눈치를 보며 이야기 할 수밖에 없었다.” 고 불편함을 토로 했다.

또 “동 주민센터만 하더라도 사회복지와 관련된 상담실은 방음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 본청 안에 있는 상담실이 이정도 수준이라니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 상담실은 유리로 된 벽을 4면에 설치한 것 외에는 천장도, 방음 시설도,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도 전혀 없는 상태다. 

이런 지적에 대해 사회복지과 담당 공무원은 “상담자들이 불편해 하는 것을 알고 있고 이에 대해 어떠한 방법으로 개선해야 할지 강구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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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아동 지원 성과와 향후 과제" [시흥타임즈]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9월 2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이 아동의 성장환경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임병택 시흥시장, 김병산 시흥시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행정 관계자, 교사, 아동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박현선 교수(세종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센터 프로그램이 아동 발달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고, 이어 노연희 교수(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이 지역사회에 가져온 사회적 임팩트를 제시했다. 토론은 양경은 교수(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장주영(이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박용주(시흥시청 외국인주민과 과장) △이은경(광명광덕초 교장) △이춘양(이음교육 원장) △이민제(배곧초 아동)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와 당사자 의견을 함께 나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확인된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동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