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관내 산재한 미등록 지하수시설 900여개의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부터 내년 5월 3일까지 6개월동안 미등록 지하수시설을 자진신고 할 경우 벌칙이나 과태료, 이행보증금 등이 면제된다. 하지만 자진신고기간 종료 후 적발될 경우 형사처벌과 과태료 등 벌칙이 내려진다. 시는 ‘지하수법’에 따라 신고하지 않거나 허가를 받지 않고 개발·이용 중인 지하수시설 현황을 정리하고, 해당시설 개발·이용자의 법적 의무사항 이행을 제고하고자 6개월 동안 신고기간을 두기로 했다. 자진신고 대상은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를 받지 않거나 신고하지 않고, 개발·이용하는 자다.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시흥시 생태하천과로 제출하여 신고할 수 있다. 자진신고자는 ▲지하수법 위반에 대한 벌칙·과태료 면제 ▲이행보증금 면제 ▲준공신고 시 수질검사서 제출 면제(다음 수질검사일자부터 제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진신고기간 종료 이후 신고하지 않은 사람은 ‘지하수법’에 따라 형사처벌, 과태료 등 법령상 벌칙이 엄정히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미등록 지하수 전수조사 중으로 발견된 미등록 지하수시설(900개)의 소유자에게 자진신고 권고 안내를 추진 중
[시흥타임즈] 기업이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고도 각종 규제 등으로 난관에 부딪힌 상황에서 시흥시가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성공으로 이끈 사례가 행정안전부 주관 실패박람회에서 최우수로 평가 받았다. 7일 시흥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실패박람회 대한민국 성공씨앗(실패경험 자산화) 사례 공모대전」(이하 ‘2020 실패박람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7월 사회적 연대를 통해 회복과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공공(정부부처, 자치단체, 공기업) 및 민간영역에서 실패를 성공씨앗으로 전환시킨 성공사례를 발굴하는 2020 실패박람회를 개최했다. 시흥시는 2020 실패박람회에서 ‘전국 최초 자율주행 순찰로봇, 도시를 지킨다’ 사례를 제출했다. 기업이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했으나, 중앙과 지방의 각종 규제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흥시 첨단도시조성과가 상담센터 직접 대면상담, 법률 자문, 규제 해결을 위한 관계 부서 협조, 규제사전 심의 동행 지원 등 애로 해소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례다. 그 결과, 시흥시는 배곧 생명공원 산책로에 전국 최초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투입 할 예정이다. 공공장소의
[시흥타임즈]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시흥시 청소년들의 우울감, 무기력함 등 정서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청소년시설 주관으로 지난 9월~10월까지 시흥시 관내 초, 중, 고, 비학생, 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청소년 생활실태 및 온라인 프로그램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변화된 청소년들의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현 상황을 고려한 ‘공간’ 중심의 운영방식에서 탈피할 수 있는 온라인을 포함한 비대면 활동공간 및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주는 콘텐츠를 기획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455명이 응답했으며, 이중 초등학생 8.6%, 중학생 56.4%, 고등학생 33.4%, 후기청소년 0.5%, 비학생 1.3%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62.8%, 남성이 37.2%가 응답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활동이 왕성하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우울감과 무기력함, 분노와 짜증 등 정서적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됐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도 급증하면서,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지고, 인터넷 중독
[시흥타임즈] 오는 9일부터 시흥시 내 6개 버스 노선이 신설, 폐지 또는 변경된다. 6일 시흥시는 하반기 버스노선 개편에 따라 27번이 신설되고, 광역버스 3201번, 3300번 5200번의 노선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또 여의도까지 운행하던 시내버스 510번과 천왕역까지 운행하던 520번은 누적된 적자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다.우선 신설되는 27번은 삼미시장∼신천역∼은계지구~시흥대야역∼천왕역까지 노선으로 총 10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삼미시장~신천역~은계지구~시흥대야역~사당역까지 운행하던 광역버스 3201번은 은계지구 남단을 추가 경유하면서 일부 정류장이 변경된다. 능곡에서 시흥시청을 지나 시흥등기소로 가던 광역버스 3300번의 경우엔 능곡역~장현2중사거리~장곡고~장곡중~진말초~시흥등기소로 변경되어 신규 조성된 장현지구를 통과하게 된다. 더불어 은계지구에서 신도림역까지 운행하던 광역버스 5200번은 기존 6대에서 11대로 버스를 증차시켜 배곧신도시와 정왕동 시화유통상가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운행하던 510번과 520번이 수년간 누적된 적자로 인해 운행중단 된다" 면서 "이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시민들에게 대체 환승 노선 등을 적극 안내하겠
[시흥타임즈] 시흥도시공사가 시흥시청과 은계어울림센터-1 건립대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은계호수공원 인근에 건립 예정인 은계어울림센터-1(시흥시 은행동 611-5)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5,400㎡ 규모로, 어린이집, 수영장, 청소년 상담센터, 작은도서관, 건강가정 다문화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이 포함된 복합 커뮤니티 센터로 조성된다.이번 협약 체결로 시흥도시공사는 은계어울림센터-1 건립 시 시공 단계에서부터 그간 축적된 시설물 운영·관리 노하우를 반영하여 준공 후 예상되는 하자를 사전 예방하고, 시설 공사와 관리의 일원화를 통하여 건축물 생애 주기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정동선 사장은 “시흥도시공사의 첫 번째 대행사업인 은계어울림센터-1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시흥 시민의 행복 공간 창조 및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흥타임즈]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그린벨트 훼손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그린벨트(GB) 내 구조물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2022년까지 유보하는 법안을 공동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문정복 의원은 각 시ㆍ군에서 이행강제금 부과 문제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훼손지 정비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축사 등 동ㆍ식물 관련 시설로 허가를 받은 후 불법 물류창고 등으로 이용되는 토지 정비를 위한 것이다. 이에 구역 결정 및 정비계획 수립, GB 관리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시행해 일부 토지를 공공기여 형태로 설치하면 합법적인 물류창고 설치를 허용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그동안 현행 훼손지 정비사업에선 이행강제금 부과 고지를 받은 주민이 이를 납부하지 않으면 ‘미납자’ 신분이 되어 ‘자격 미달’로 사업에 참여할 수 없었다. 결국 축사로 준공을 마치고 경제적인 여건 문제로 공산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주민의 경우 전과자로 전락하는 동시에 이행강제금 부담까지 떠안고,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불만이 가중되어 왔다. 이번 법안은 훼손지 정비사업의 제도개선이 활성화될 때까지 그린벨트 내 구조물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유보하기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1국 6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시흥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달 28일 입법예고하고 오는 3일까지 의견을 청취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에 국 단위의 기획조정실을 신설하면서 여기에 예산법무과를 추가 신설하고 정책기획과, 세정과, 징수과, 정보통신과를 기획조정실과 하나로 묶었다. 또 체육진흥과는 현 복지국에서 경제국으로 옮기고, 안전교통국에 철도과를 신설하면서 시민안전과, 교통행정과, 대중교통과, 건설행정과, 도로시설과를 편제 시켰다. 도시주택국의 경우엔 국책사업대응과가 신설되고, 도시정책과, 도시재생과, 경관디자인과, 주택과, 건축과를 같은 국에 두었다. 더불어 행정국은 도시주택국 소속이었던 토지정보과를 행정국으로 옮기고, 시설공사과를 신설하면서 행정과, 주민자치과, 회계과, 민원여권과를 함께 편제했다. 보건소는 감염병관리과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추가로 신설하고 건강도시과와 정왕보건지소, 위생과로 편제됐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일반직 정원 총수를 기존 1570명에서 178명이 늘어난 1748명으로 하면서, 4급 1명(14명), 5급 6명(89명)을 증원 할 계획이다. 또 6급 이하도 171명이 증원 될 예정
[시흥타임즈] 지난 29일 시흥시 복지정책과 무한돌봄팀과 시흥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위기가정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흥시와 시흥경찰서는 위기가정에의 신속한 개입과 통합서비스의 제공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각 기관의 강점을 발휘해 시흥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위기가정 SOS네트워크’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흥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APO, Anti-abuse police officer)이 112가정폭력 신고 건의 초기상담을 진행하고, 시흥시청 무한돌봄팀 사례관리사와의 정보 공유를 통해 피해가정에 대한 통합적 연계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홍사옥 복지정책과장은 “시흥경찰서와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최근 증가하는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찾아내고, 통합서비스를 지원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오이도 국가사적지(선사유적지) 내 철수한 군부대 부지를 매입, 역사공원을 추가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정왕동 990-4번지 일원 군 철수부지 5만 5천여㎡를 오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매입하고 이곳에 기존 역사공원과 연계한 선사체험숲, 전망공간 등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시는 이를 통해 오이도 유적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영구보존, 계승하고 역사교육 및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부대 이전 부지 매입에 들어가는 총 사업비는 약 250억원으로 토지매입비 150억, 공원조성비 80억원 등이다. 단계별로는 2021년 도시계획시설결정과 1단계 매입을 추진하고 2022년 2단계 매입추진과 공원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2023년엔 공원조성 공사 및 준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오이도 곳곳에서 신석기시대 패총 유적이 발견되면서 지난 2002년 4월 문화재청이 오이도 전체 면적의 대부분인 4.3㎢를 국가지정문화재 제411호 사적으로 지정했다. 이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여 동안 378억여원의 국·도·시비를 들여 군부대 부지를 제외한 3.3㎢를 공원으로 조성,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10월 30일자로 결정·공시하고 10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의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 대상 토지는 2020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된 1,491필지로,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을 청취한 후 시흥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지가열람은 10월 30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및 시 홈페이지(www.siheung.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정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 등은 의견가격, 이의신청사유를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해 시흥시 토지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031-310-2896)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된 토지는 토지특성 재확인 및 표준지가격과 인근토지와의 지가균형 유지여부 등을 면밀히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최종결과는 12월 28일까지 이의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7월 1일 기준 개별공
[시흥타임즈] 시흥시 체육관에서 경기 국제 이(e)스포츠 대회 ‘월드 이스포츠 챌린지 2020(World e-sports Challenge 2020)’ 본선이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에서는 글로벌 인기 게임인 ‘레인보우식스 시즈(Rainbow Six Siege)’ 뿐만 아니라 국산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와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Crazy Racing KartRider, 이하 카트라이더)’ 총 3개 종목이 진행된다.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권 국가 총 9개국, 168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본선대회에서 총 상금 2,600만원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대표 선발전 참가 접수결과 레인보우식스 시즈 23개팀, 배틀그라운드 45개팀, 카트라이더 36개팀 총 439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했다. 지난 24~25일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레인보우식스 시즈 2개팀, 배틀그라운드 3개팀, 카트라이더 16개팀이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본선에서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8개팀, 배틀그라운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국토교통부 주최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도시 종합 2위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시흥시는 4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3조의2에서 규정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 평가」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에 대해 수여해 왔다. 평가항목 4개 부문(도시사회, 도시환경, 도시경제, 지원체계)의 각 지표를 합산해 평가하며 특히, 올해는 수도권‧대도시와 지방‧소도시로 경쟁그룹을 분리하고 농어업 비중이 높은 도시를 위한 대체지표를 개발하는 등 제도개선이 이루어졌다. 시흥시는 수도권‧대도시 그룹에 포함돼 환경, 경제, 사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 노력,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한 지원 정책, 저영향 개발 등이 전문가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울대 시흥 스마트 캠퍼스 유치, 신생아 돌봄 및 저소득층 신생아 지원사업 등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고, 안심화장실, 범죄예방진단팀 운영, 주차 안심서비스 등 셉테드 분야의 강화가 돋보이는 등 다른 지자체와 다른
[시흥타임즈] 시흥시 대야동에 위치한 소전미술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가을밤의 정취와 어울리는 시와 노래가 있는 '소전의 밤 詩 콘서트'를 오는 30일 개최한다. 이번 시 콘서트는 시가 있는 공연에 단골로 초대되는 가수 박경하의 감미로운 공연으로 시작하여,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서울의 예수』『별들은 따뜻하다』『새벽편지』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등 현재까지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 온 정호승 시인이 “시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 할 예정이다. 공연의 전반적인 진행과 정호승 시인과의 대담은 시인이자 가수인 이지상이 맡았다. 30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소전의 밤 시 콘서트는 소전미술관 야외정원에서 진행하며, 무료 공연이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되며, 공연정원인 70명 이상은 입장이 제한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NH농협은행 시흥시지부와 한국예총 시흥지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문의는 홈페이지(www.sojeonmuseum.org)와 전화 031-131-1211로 하면된다. [정호승 시인 약력]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 졸업했다. 1973년 대한일보 신춘
[시흥타임즈]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기금과 기타 특별회계의 여유재원을 다른 기금이나 회계에 일정기간 융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관련 조례가 이번에도 시흥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제281회 임시회에서 한 차례 심사보류 된 데 이어 23일 폐회 된 282회 임시회에선 자치행정위원회에 상정조차 돼보지 못한 채 논란만 가열 시키다 결국 무산됐다. 코로나 국면이 장기화 되면서 경기가 위축되자 여유 있는 다른 자금을 시에서 필요한 일반회계로 회전시켜 재정 운영을 효율적으로 펼치기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였다. 그러나 이를 둘러싸고 각종 주장이 시의회는 물론 지역에서 난무하면서 오해와 갈등이 증폭됐고, 해당 지역구 시의원은 시 집행부가 손대려는 시흥시공영개발특별회계는 배곧을 위한 사업자금이라며 이는 여유자금이 아니라고 날을 세웠다. ▶관련기사: 김창수 시의원, "공영개발특별회계는 배곧 위한 사업자금" 주장 지난 20일에는 시흥시 갑지역 민주당 의원 4명(김태경, 이복희, 송미희, 홍헌영)이 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해당 안건을 상정해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촉구하기도
[시흥타임즈] 의원간 갈등으로 의회파행, 기자회견까지 벌어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두고 21일 시흥시 은계·목감·장현지구 입주자 총 연합회가 조례안 상정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3개 단체가 보내온 공동 성명서에는 해당 안건이 "어떤 특정한 지역의 이익과는 무관하게 코로나 정국에 따른 민생안전 및 범 국가적 발전을 위한 조치로 지방의회는 신속한 조례변경을 통해 입법취지에 따른 목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책무임에도 불구하고, 시흥시의회의 이상섭 자치행정위원장은 명확한 법 개정에 이해가 없는 소수민원에 부화뇌동하여 직위를 남용한 독단으로 조례개정 안건상정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대표인 시의원은 부단한 노력과 공부를 통해 입법부 및 행정부의 목적을 주민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또 주민의 의견이 행정기관에 올바르게 전달되도록 해야 함에도 '목적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금을 운용해야 한다'는 법의 취지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본인 지역구 일부 주민의 의견만을 맹신하며 좁게는 시흥시 공무원 및 동료의원, 넓게는 50만 시흥시민의 의사를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