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스북을 비롯한 많은 글로벌 기업이 디지털 자산화에 대비해 자체적인 본인인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여러 개의 유심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전화번호나 신분증을 신뢰할 수 없어 표준화된 글로벌 본인인증 시스템을 개발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한국디지털지갑은 글로벌 월 이용자수 1000만명이 넘는 피크 앱플레이어의 상위 멀티 플랫폼 버전인 ‘피크7’ 업데이트를 통해 피크 앱플레이어에 회원의 얼굴을 신분증화 하는 know your customer’s face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KYC-F 시스템은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활용한 가상의 안면 인증 시도를 인공지능 기술로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회원가입 시 등록된 얼굴 사진과 신분증 사진 업로드 시 얼굴 사진 등을 교차 분석하는 본인인증 알고리즘으로 한국디지털지갑이 자체 개발했다. 피크 앱플레이어와 같이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중인 파트너 기업들은 쉽게 도입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디지털지갑은 KYC-F 시스템을 체인브릿지 디지털 지갑의 글로벌 서비스에도 적용해 2주 만에 안면 인증 회원 3만명을 넘어서는 등 AI 기술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디지털지갑은 디지털 자산 및 디지털 포인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인브릿지 지갑을 개발해 글로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피크 앱플레이어를 개발한 피크의 오은성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한국디지털지갑의 인증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며 체인브릿지 디지털 지갑을 통해서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혜택 및 쿠폰 시스템, 디지털 게임 포인트를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피크7을 통해 사용자 편의 기능 및 특화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PC 원격제어 서비스인 ‘어썬’을 탑재하여, 핸드폰에서 다양한 게임 원격 스트리밍, 모바일 원격 스트리밍, 디바이스 크로스 멀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